서울시교육청, '유보통합' 시범 기관 공모…25일까지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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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교육청은 영유아교육·보육 시스템 통합(유보통합)을 시범적으로 운영할 기관을 19일부터 오는 25일까지 공모한다.
교육청은 서울시 관내 유치원 및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2024년 영·유아학교(가칭)' 시범 기관을 선정한다고 1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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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양소리 기자 = 서울특별시교육청은 영유아교육·보육 시스템 통합(유보통합)을 시범적으로 운영할 기관을 19일부터 오는 25일까지 공모한다.
교육청은 서울시 관내 유치원 및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2024년 영·유아학교(가칭)' 시범 기관을 선정한다고 19일 밝혔다.
공모를 희망하는 유치원은 공문으로, 어린이집은 이메일을 통해 서울시교육청 유보통합추진단에 신청할 수 있다.
교육청은 신청 기관을 대상으로 심사를 거쳐 8월 중 유치원과 어린이집 각각 3곳 이상을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곳에는 총 6억원 이내 규모의 예산이 차등 지원된다.
심사는 1차 서류 평가, 2차 현장 평가, 3차 최종 평가 절차로 이뤄진다. 교육청은 심사를 유아교육 관계자 3인, 보육 관계자 3인, 유아교육·보육 전문가 3인, 교육청 및 시청 담당부서 공무원 등 총 11명으로 구성된 선정위원회를 꾸렸다.
시범학교에는 크게 4가지의 추진 과제가 부여된다.
첫 번째는 충분한 이용시간 및 일수 보장이다. 시범 기관에서는 희망하는 영유아 누구나 1일 12시간 이용할 수 있도록 체제를 갖춰야 한다. 또 아침 이른 시간과 저녁 늦게도 학부모가 안심할 수 있도록 아침돌봄과 저녁돌봄을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
두 번째는 교사 대 영유아 수 비율 개선이다. 교사와 영유아 비율은 0세의 경우 1:2, 3세의 경우 1:13, 4세는 1:16, 5세는 1:18 등을 유지해야 한다.
세 번째는 수요 맞춤형 교육·보육 프로그램이다. 학부모 수요와 지역 특색을 반영한 내실 있는 교육 과정을 운영하기 위해 교사의 교육과 보육 역량을 강화해야 한다. 이를 위해 사립유치원과 어린이집 교사의 교육 시간을 경감하고 교육 연구·연수 시간을 늘려야 한다.
마지막으로는 교사의 전문성을 강화해야 한다. 시범 기관은 교사들이 교육 연구 및 연수에 참여할 수 있도록 근무여건을 개선해야 한다. 또 유치원-어린이집 협력 네트워크로 상호 교육 활동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도록 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영·유아학교 시범운영은 유보통합에서 지향하는 이상적 모델을 유치원·어린이집 현장에서 2024년부터 구현하는 첫걸음"이라며 "유보통합의 바람직한 통합기관 모델을 모색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soun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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