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흠뻑쇼’ 과천 공연 중단…잇단 비 피해 속 “적절한 조치”

싸이 흠뻑쇼

가수 싸이가 진행 중인 ‘싸이흠뻑쇼 2024’ 과천 공연이 안정 상의 이유로 중단됐다.

소속사 피네이션은 20일 "‘싸이흠뻑쇼 2024’ 과천 공연은 강한 돌풍을 동반한 국지성 폭우 및 낙뢰 등 악천후로 인하여 정상적인 공연 진행이 어렵다고 판단, 관객 및 스태프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고자 공연 중단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밝혔다.

이 날 공연 티켓은 예매처를 통해 순차적으로 환불 조치가 진행된다. 소속사 측은 "20일 공연의 티켓 구매자분들을 위한 재공연과 관련된 내용은 최대한 조속히 확정하여 별도 공지를 드릴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 날 공연은 경기 과천시 서울대공원 주차광장에서 열렸다. 하지만 악천우로 인해 무대 장치 일부가 떨어지는 등 사고의 위험이 발생하자 주최 측은 약 1시간 만에 중단을 결정했다.

이로 인해 피네이션 측은 적잖은 금전적 손해를 볼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장마로 인해 곳곳에서 관련 피해가 잇따르는 상황 속에서 소속사 측이 적절하게 대처했다는 반응이 지배적이다.

안진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