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55억' 맨유 신입생, 성공적인 비공식 데뷔전! "45분만 뛰고도 자신을 보여줬다" 동료가 극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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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한 레니 요로가 첫 친선경기 비공식 데뷔전에서 호평을 받았다.
맨유는 19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요로가 맨유에 합류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 그는 2029년 6월까지 계약을 맺는다.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됐다"고 요로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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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아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한 레니 요로가 첫 친선경기 비공식 데뷔전에서 호평을 받았다.
맨유는 21일 오전 0시(이하 한국시간)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에 위치한 아이브록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리시즌 경기에서 레인저스에 2-0으로 승리했다. 맨유는 아마드 디알로와 유망주 조 휴길이 득점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요로가 선발 출전했다. 그는 조니 에반스와 함께 센터백 호흡을 맞췄다. 요로는 전반 45분을 뛰었고, 에릭 텐 하흐 감독은 전후반 각각 다른 선수들로 라인업을 꾸리면서 후반에는 대부분 유망주 선수들로 교체했다.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 기준으로 요로는 45분 동안 패스 성공률 92%(48회 중 44회 성공), 볼 터치 51회, 롱 패스 4회 성공, 태클 1회 성공, 블록 1회, 걷어내기 1회, 지상 볼 경합 성공 1회 등을 기록했다.
맨유의 수문장 안드레 오나나도 극찬을 남겼다. 영국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에 따르면, 오나나는 “그가 여기 있는 이유다. 재능이 많다. 맨유 선수가 되고 싶다면 자질이 필요하다. 그는 이미 전반전에 자신을 보여줬다. 그는 젊고 재능 있고, 볼을 잘 다룬다. 이번 시즌 요로를 도울 것이다. 맨유에는 훌륭한 스카우터들이 있고, 요로가 여기 온 것은 그가 뛰어난 실력을 갖췄다는 걸 알 수 있다”고 호평했다.
요로는 'MUTV'를 통해 비공식 맨유 데뷔 소감을 남겼다. 그는 “좋았다. 팀 동료들이 많은 도움을 줬다. 코칭 스태프들도 내가 편안하게 뛸 수 있게 해줬다. 함께 할 수 있어서 나에게 좋은 일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에게 정말 놀라운 일이었다. 팀이 아주 좋은 경기를 했고 내 활약에 만족한다. 앞으로도 계속 그럴 수 있길 바란다”고 자신의 데뷔전을 돌아봤다.
요로는 프랑스에서 많은 기대를 받고 있는 핵심 센터백이다. 어린 나이에도 현지에서는 '제2의 라파엘 바란'이라고 불리고 있다. 릴 유스팀에서 성장해 프로 데뷔까지 이뤘고, 지난 2023-24시즌부터는 팀의 주전으로 확실하게 자리매김했다. 그는 컵 대회를 포함해 모든 공식전 44경기에 출전했고, 3골을 기록하면서 릴의 핵심이 됐다.
원래 요로는 올여름 레알 마드리드행이 유력했다. 파리 생제르맹(PSG), 리버풀, 맨유, 바이에른 뮌헨 등 여러 빅 클럽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는데 레알행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도중에 레알이 영입 경쟁에서 물러나기 시작했고, 그 사이 맨유가 적극적으로 나왔다. 맨유는 뮌헨의 마타이스 더 리흐트를 데려올 계획이었지만, 요로를 데려오는 쪽으로 선회했다.
결국 이번 여름 맨유 유니폼을 입었다. 맨유는 19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요로가 맨유에 합류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 그는 2029년 6월까지 계약을 맺는다.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됐다”고 요로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요로의 이적료는 5000만 파운드(약 755억 원)로 알려졌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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