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규, 디오픈 챔피언십 3R 공동 25위…왕정훈·송영한은 '주춤' [PGA 메이저]

권준혁 기자 2024. 7. 21.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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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스코틀랜드로 원정을 간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멤버 김민규(23)가 남자골프 올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 제152회 디오픈 챔피언십(총상금 1,700만달러) 무빙데이 톱25를 지켰다.

김민규는 20일(현지시간) 사우스 에어셔의 로열 트룬 골프클럽(파71·7,385야드)에서 열린 디오픈 셋째 날 3라운드에서 전·후반에 다른 골프를 보였다.

중간 합계 3오버파 216타를 적어내 전날보다 7계단 밀린 공동 25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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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남자골프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제152회 디오픈 챔피언십(브리티시 오픈)에 출전한 김민규 프로가 3라운드에서 티샷을 하는 모습이다. 사진제공=ⓒAFPBBNews = News1

 



 



[골프한국 권준혁 기자] 영국 스코틀랜드로 원정을 간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멤버 김민규(23)가 남자골프 올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 제152회 디오픈 챔피언십(총상금 1,700만달러) 무빙데이 톱25를 지켰다.



 



김민규는 20일(현지시간) 사우스 에어셔의 로열 트룬 골프클럽(파71·7,385야드)에서 열린 디오픈 셋째 날 3라운드에서 전·후반에 다른 골프를 보였다.



 



전반에 3개 버디를 골라냈고, 후반에 보기만 4개를 써내 1타를 잃었다. 중간 합계 3오버파 216타를 적어내 전날보다 7계단 밀린 공동 25위다. 



이번 대회 참가한 PGA 투어 비회원 한국 선수 중에서 가장 좋은 성적으로 최종라운드에 진출한다.



 



김민규는 1번홀(파4)에서 9.1m 남짓한 버디 퍼트로 기분 좋게 시작했다. 3번홀(파4) 2.5m, 6번홀(파5) 1.9m 버디 퍼트도 놓치지 않았다.



그러나 티샷이 흔들린 10번홀(파4)에서 네 번째 샷으로 공을 그린에 올려 보기를 써냈다. 14번홀(파3)에선 14m 거리에서 3퍼트 보기가 나왔고, 15번홀과 18번홀(이상 파4)에선 어프로치 샷 실수로 보기를 추가했다.



 



김민규와 나란히 공동 18위로 반환점을 돌았던 왕정훈(28)은 이날 버디 없이 보기 4개와 더블보기 1개를 기록해 6오버파 77타를 쳤다.



1~2라운드에서 1오버파씩으로 잘 막았던 왕정훈은 공동 62위(합계 8오버파 221타)로 44계단 미끄러졌다.



 



올해 코오롱 한국오픈 우승자 김민규에 이어 준우승하면서 이번 디오픈 출전권을 따낸 송영한(33)도 하루 새 22계단 하락했다. 



보기 2개와 더블보기 2개로 6타를 잃은 송영한은 본선에 진출한 80명 중에서 하위권인 공동 78위(13오버파 226타)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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