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교육청, 화상 상담으로 지역간 대입 정보격차 해소
백승목 기자 2024. 7. 21. 08:29
울산시교육청 진로진학지원센터는 21일 원거리·정보 취약지역 학생을 위한 대입 화상 상담을 22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화상 상담은 상담회가 도심에서 주로 열리면서 도심과 멀리 떨어진 곳이나 정보가 취약한 지역에 사는 수험생들이 대학 입시상담을 위해 장거리를 이동해야 하는 불편을 덜고, 대입 정보 제공의 도농간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한 것이다. 교육청이 올해 처음 운영하는 사업이다.
사업 대상은 동구·북구·울주군에 거주하는 11개 고등학교 학생 114명이다. 상담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매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이뤄지고, 상담 1회당 소요시간은 45분이다.
교육청은 수험생들이 미리 제출한 대입 관련 궁금증을 해결하는데 중점을 두고 일대일 맞춤식으로 상담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입 상담 프로그램을 활용해 수시·정시 지원 사례도 안내한다.
상담은 진학 지도 경력이 많은 울산진학지원단 소속 교사들이 맡는다. 교사가 상담을 신청한 학생에게 문자메시지로 상담 아이디(ID)와 비밀번호를 보내면 학생이 네이버 웨일온으로 입장하면 된다.
교육청은 동구·북구·울주군 외에 남구·중구에 사는 학생 중에서도 대면 상담이 어려운 경우 화상 상담을 지원할 예정이다.
백승목 기자 smbae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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