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란, 다나오픈 3R 단독 2위로 '우승 경쟁'…장효준·최혜진도 추격전 [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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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신인상을 받은 2년차 유해란(23)이 다나 오픈(총상금 175만달러)에서 우승 기회를 만들었다.
유해란은 21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실베이니아의 하일랜드 메도스 골프클럽(파71·6,666야드)에서 열린 대회 셋째 날 3라운드에서 버디 7개를 잡아내고 보기 1개로 막아 6언더파 65타를 때렸다.
지난해 유해란과 나란히 LPGA 투어에 입성한 장효준은 공동 6위(10언더파 203타)로 뛰어오르며 첫 우승을 겨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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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지난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신인상을 받은 2년차 유해란(23)이 다나 오픈(총상금 175만달러)에서 우승 기회를 만들었다.
유해란은 21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실베이니아의 하일랜드 메도스 골프클럽(파71·6,666야드)에서 열린 대회 셋째 날 3라운드에서 버디 7개를 잡아내고 보기 1개로 막아 6언더파 65타를 때렸다.
중간 합계 13언더파 200타를 적어낸 유해란은 전날보다 세 계단 올라선 단독 2위다. 첫날 공동 7위, 둘째 날 공동 5위에 이어 상승세를 이어갔다.
짠네티 완나센(태국)이 버디 6개와 보기 1개로 5언더파 66타를 쳐 이틀 연속 단독 1위(16언더파 197타) 자리를 차지했다.
세계랭킹 22위 유해란은 지난해 9월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에서 LPGA 투어 첫 승을 신고했고, 이번에 2승째 도전한다. 1년 전 다나 오픈에선 공동 19위였다.
유해란은 올 시즌 LPGA 투어 15개 대회에 나와 기권과 컷 탈락을 한 번씩 기록했다. LA 챔피언십 단독 3위가 가장 놓은 성적이었고, 메이저 대회 셰브론 챔피언십과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각각 단독 5위로 마치는 등 6번의 톱10을 기록했다.
꾸준한 플레이에 힘입어 현재 시즌 상금 9위(126만5,238달러), CME 포인트 9위(996점)에 올라 있다.
특히 유해란은 올해 그린 적중률 부문 1위(74.44%)를 달린다. 다만 그린 적중시 퍼트 수 97위(1.83개), 평균 퍼트 수 143위(30.88개)에서 알 수 있듯이 샷감에 비해 퍼트가 따라주지 않았다. 이번 대회 사흘 동안은 퍼트 수 28개, 28개, 27개로 잘 막았다.
장효준(21)은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쓸어 담아 '데일리 베스트'인 7언더파 64타를 몰아쳤다.
지난해 유해란과 나란히 LPGA 투어에 입성한 장효준은 공동 6위(10언더파 203타)로 뛰어오르며 첫 우승을 겨냥했다.
첫날 단독 선두에 나섰던 최혜진(24)은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묶어 2타를 줄였고, 전날보다 4계단 밀린 공동 9위(9언더파 204타)에서 추격전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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