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나라, 이혼 지라시 위기…남지현과 원팀 결성 ‘최고 17.1%’ (굿파트너)[TV종합]
지난 20일 ‘굿파트너’(극본 최유나, 연출 김가람) 4회에서는 이혼 법정 싸움을 예고한 차은경(장나라 분)과 김지상(지승현 분)의 충돌이 그려졌다. 원만한 합의로 끝내자는 남편 김지상에게 제대로 싸워보자는 차은경의 선전포고는 거센 역공을 기대케 했다. 4회 시청률은 수도권 14.1% 전국 13.7%(닐슨코리아 기준), 순간 최고 17.1%까지 치솟으며 4회 연속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2049 시청률 역시 3.8%로 동시간대 1위뿐만 아니라 한 주 간 방송된 미니시리즈 중 1위를 차지했다.
이날 차은경이 짜릿한 반격의 시작을 알렸다. 그동안 김지상과 최사라(한재이 분)의 관계를 알고도 모른 척하며, 이혼을 막기 위해 외도 증거를 철저하게 수집해 놓은 차은경. 그러나 두 눈으로 외도 현장을 목격한 차은경은 현실을 직시했다. 한유리(남지현 분)에게 사건을 맡기며 “세상에서 가장 완벽한 이혼쇼를 보여주자. 제대로 해보자고”라고 각오를 다지는 차은경은 독기로 가득했다. 이혼팀을 떠나려던 한유리는 자신에게 사건을 맡긴 이유를 물었고, “나랑 다르니까. 한변은 나와 다른 생각과 시선을 가졌어. 해결 방식도 다르고”라는 차은경의 대답은 한유리의 마음을 붙잡는 데 성공했다.
다음날 최사라 앞으로 소장이 한 통 도착했다. 원고 차은경이 보낸 이혼 소송 건으로 서류에는 김지상과 최사라의 외도 증거 내용이 그대로 담겨있었다. 최사라는 비서 자리를 관두겠다고 말했지만, 차은경은 아무렇지 않다는 듯 자리를 지키라고 했고 내연녀들의 단골 멘트를 거론하며 신경을 건들었다. 김지상과 최사라를 거세게 흔들기 위한 차은경의 계획은 차근차근 진행됐다. 같은 시각, 김지상의 병원에도 차은경의 소장이 도착했다. 저지른 잘못을 부끄러워하기는커녕 로펌 의료자문 사무실에 CCTV를 설치했냐고 의심하며 차은경을 향해 또 한 번 비수를 꽂은 김지상. 불안과 배신감을 감추고 맞서던 차은경은 결국 숨죽여 눈물을 쏟아냈다.
이후 김세희는 계속해서 장현성에게 아빠 자격을 빌미로 협박해 왔다. 장현성이 아이들에게 영향이 갈까 망설이며 합의를 고민하는 모습에서 차은경은 자신과 김지상의 모습을 떠올렸다. 소송을 멈추지 않겠다는 차은경에게 딸 재희(유나 분)의 엄마 자격이 있냐고 몰아가던 김지상의 모습이 동일시된 것. 차은경은 장현성에게 정신을 똑바로 차리라고 조언했고, 더욱 확실한 입증을 위해 준비에 나섰다. 부부의 막내딸 생일이 지난 시점에 두 번째 변론기일이 진행될 수 있도록 일정까지 미뤄낸 두 사람. 성인이 된 막내딸의 진술서에는 부부가 5년 전 각자의 삶을 살기로 했다는 이야기가 담겨있었다. 장현성이 가족을 만나러 해외에 갔을 당시 별도의 장소에서 머문 증거, 통화 내용 녹취록까지 최선을 다해낸 이들의 마지막 변론으로 결국 승소를 이뤄냈다. 장현성에게 “아이들을 무기로 휘두르는 말에 더 이상 흔들리지 마세요”라는 차은경의 말은 보는 이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했다.
방송 말미 급한 발걸음으로 차은경의 집무실을 찾은 한유리의 모습은 심상치 않은 사건이 일어났음을 짐작게 했다. 김지상의 외도를 목격한 그날처럼, 가까워 보이는 차은경과 정우진(김준한 분)을 바라보며 놀라는 한유리. 여기에 ‘차은경의 외도’, ‘오피스 허즈밴드’라는 단어를 써 내려가는 누군가의 모습은 차은경에게 불어닥칠 또 다른 위기를 예감케 했다.
‘굿파트너’는 매주 금, 토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전효진 동아닷컴 기자 jhj@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50대 미나, 잔뜩 성난 근육…유산소 패스해도 이 정도 [DA★]
- 서동주, 완벽한 몸매 비율…패션도 남달라 [DA★]
- ‘♥김지민’ 김준호, 2세 언급 “아기 용품 많이 사서 혼날듯” (독박투어2)
- 세대 차이 나는 아내 하소연하다 장모와 바람난 남편
- 최지우, 딸 생각에 폭풍 오열 “언제 이렇게 컸을까…” (슈돌)
- 공민지, 누드톤 비키니로 파격 섹시미 [DA★]
- 김나정, 마약 투약 혐의 경찰 조사→필로폰 양성 반응 [종합]
- 김병만 전처가 가입한 보험, 수익자는 본인과 입양한 딸 (연예튀통령)[종합]
- ‘파혼’ 전소민, 대출 때문에 몰래 배달 알바까지 (오지송)
- 박인비 딸 인서, 키즈 카페 대신 실내 스크린 골프장 가는 18개월 (슈돌)[TV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