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특보 속 대구·경북 곳곳 밤새 열대야…포항 28.3도

이재춘 기자 2024. 7. 21.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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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특보가 내려진 대구와 경북 곳곳에서 밤새 열대야가 나타나 시민들이 밤잠을 설쳤다.

21일 대구기상청에 따르면 밤새 최저기온이 포항 28.3도까지 올랐고 울릉 천부 27.3도, 청도 금천 27.1도, 경산 26.9도, 경주 외동 26.7도, 울진 금강송 26.1도, 대구 25.9도, 영천 25.7도, 영덕 25.6도, 안동 길안 25도 등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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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 오후 경북 포항시의 하늘에 붉은 저녁 노을이 지고 있다. 2024.7.18/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대구=뉴스1) 이재춘 기자 = 폭염특보가 내려진 대구와 경북 곳곳에서 밤새 열대야가 나타나 시민들이 밤잠을 설쳤다.

21일 대구기상청에 따르면 밤새 최저기온이 포항 28.3도까지 올랐고 울릉 천부 27.3도, 청도 금천 27.1도, 경산 26.9도, 경주 외동 26.7도, 울진 금강송 26.1도, 대구 25.9도, 영천 25.7도, 영덕 25.6도, 안동 길안 25도 등을 기록했다.

대구기상청은 "낮 동안 오른 기온이 밤 사이 충분히 내려가지 못한데다 따뜻한 남서기류가 유입돼 열대야가 나타난 곳이 많았다"고 했다.

폭염주의보가 발령된 대구와 경북 대부분 지역은 이날 낮 기온이 33~34도를 오르내리는 등 당분간 무더위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밤새 내린 비의 양은 상주 은척 15.5㎜, 영주 부석 13㎜, 문경 동로 12.5㎜, 봉화 9.7㎜, 칠곡 9.5㎜, 예천 지보 8.5㎜, 김천 대덕 7㎜, 구미 5.4㎜ 등을 나타냈다.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대구와 경북 대부분 지역에는 저녁까지 20~60㎜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leajc@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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