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새 시간당 67㎜ 세찬 비…전남 피해신고 27건 잇따라

박지현 기자 2024. 7. 21.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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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새 시간당 최대 67㎜의 강한 비가 내리면서 전남에 피해신고가 잇따랐다.

21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30분까지 누적 강수량은 보성 94.5㎜, 신안 장산도 80.5㎜, 장흥 75.3㎜, 신안 옥도 74.5㎜, 영암 66㎜ 등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한 때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지역에서는 시간당 신안 옥도 67.5㎜, 보성 59.5㎜, 신안 장산도 54.5㎜, 장흥 43.7㎜, 해남 산이 42.5㎜ 등의 세찬 비가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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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오전 4시4분쯤 전남 영암군 삼호읍의 한 도로가 침수돼 소방당국이 배수 작업에 나섰다. (전남 영암소방 제공)2024.7.21/뉴스1

(광주=뉴스1) 박지현 기자 = 밤새 시간당 최대 67㎜의 강한 비가 내리면서 전남에 피해신고가 잇따랐다.

21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30분까지 누적 강수량은 보성 94.5㎜, 신안 장산도 80.5㎜, 장흥 75.3㎜, 신안 옥도 74.5㎜, 영암 66㎜ 등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한 때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지역에서는 시간당 신안 옥도 67.5㎜, 보성 59.5㎜, 신안 장산도 54.5㎜, 장흥 43.7㎜, 해남 산이 42.5㎜ 등의 세찬 비가 내렸다.

인명피해는 없지만 호우 피해 신고가 잇따랐다.

전남에서는 27건(구조 1건·안전조치 25건·인명대피 1건)의 피해신고가 접수됐다.

이날 오전 4시4분쯤 전남 영암군 삼호읍의 한 도로에서는 차량 2대의 바퀴가 물에 잠겨 총 3명이 대피했다.

새벽 3시57분쯤 전남 영암군 삼호읍 도로가 침수되면서 시민 5명이 대피하기도 했다.

이날 광주에서는 비 관련 피해 신고는 없었다.

기상청은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이날 저녁까지 광주와 전남에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21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10~60㎜다.

기상청 관계자는 "짧은 시간 강한 비가 내리면서 피해가 우려된다"며 "하천변 산책로나 지하차도는 출입하지 않는 등 각별한 유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war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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