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리버풀, '日 최고 재능' 영입에 관심…"미래 불투명한 살라의 장기적인 대체자로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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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이 일본 축구 국가대표 미드필더 쿠보 타케후사 영입에 관심이 있다.
스페인 '풋볼 에스파냐'는 20일(한국시간) 일본 '스포니치'를 인용해 "리버풀이 쿠보 영입을 위해 6,500만 유로(약 984억 원)를 제시할 준비를 하고 있다. 그는 모하메드 살라의 장기적인 대체자로 여겨지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레알 소시에다드가 쿠보에게 관심을 보였고, 그를 영입하기 위해600만 유로(약 90억 원)의 이적료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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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리버풀이 일본 축구 국가대표 미드필더 쿠보 타케후사 영입에 관심이 있다.
스페인 '풋볼 에스파냐'는 20일(한국시간) 일본 '스포니치'를 인용해 "리버풀이 쿠보 영입을 위해 6,500만 유로(약 984억 원)를 제시할 준비를 하고 있다. 그는 모하메드 살라의 장기적인 대체자로 여겨지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쿠보는 일본에서 가장 뛰어난 재능을 가진 선수로 유명하다. 어린 시절부터 바르셀로나 라 마시아에서 성장하며 각종 유소년 대회에서 MVP에 오르며 주목받았다. 그러나 쿠보의 바르셀로나 생활은 오래가지 못했다.
지난 2015년 국제축구연맹(FIFA)이 바르셀로나의 18세 미만 선수의 해외 구단 이적 금지 규정 위반한 유소년 선수들에 팀 훈련 참여 금지 등 징계를 내렸다. 결국 쿠보는 일본 J리그 FC 도쿄 유스팀에 합류해 실력을 쌓았다.
쿠보는 요코하마 F. 마리노스를 거쳐 2019-20시즌을 앞두고 레알 마드리드에 합류했다. 그러나 레알 마드리드의 벽은 높았다. 그는 곧바로 마요르카로 임대를 떠나 36경기 4골 4도움을 만들었다. 이후 비야레알, 헤타페 등으로 임대를 택했지만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쿠보가 레알 마드리드에 복귀했지만 자리가 없었다. 다행히 그를 원하는 팀이 있었다. 레알 소시에다드가 쿠보에게 관심을 보였고, 그를 영입하기 위해600만 유로(약 90억 원)의 이적료를 냈다.
레알 소시에다드 이적 후 쿠보의 잠재력이 폭발했다. 2022-23시즌 44경기에서 9골 6도움을 기록했다. 쿠보는 시즌 종료 후 레알 소시에다드 올해의 선수에 꼽혔다. 레알 소시에다드는 스페인 라리가 4위를 차지하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진출했다.
지난 시즌에도 쿠보의 활약이 좋았다. 41경기 출전해 7골 5도움을 생산했다. 특히 시즌 초반 컨디션이 엄청났다. 비록 시즌 중후반부터 폼이 떨어졌으나 그래도 전체적으로 좋은 활약을 펼쳤다.
매체에 따르면 쿠보가 이적할 가능성이 높다. '풋볼 에스파냐'는 "레알 소시에다드는 로뱅 르 노르망을 잃을 예정이다. 미켈 메리노도 그를 따라 떠날 것으로 예상된다. 올여름 레알 소시에다드를 떠나는 선수는 이들뿐만이 아닐 수도 있다"라고 전했다.
리버풀이 쿠보 영입에 관심이 있다. 매체는 "리버풀이 쿠보를 위해 6,500만 유로를 제시할 준비를 하고 있다. 그는 안필드에서 미래가 불투명해 보이는 살라의 장기적인 대체자로 여겨지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쿠보에게 6,000만 유로(약 908억 원) 달하는 바이아웃 조항이 있다는 점은 주목할 만한 가치가 있다. 리버풀이 바이아웃 조항 이상의 금액을 분할해 지불할 가능성이 높다. 때문에 전체 이적료를 선불로 지불하지 않을 수도 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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