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안병훈, 디오픈 무빙데이 공동 13위로 '껑충' [PGA 메이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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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페덱스컵 랭킹 10위를 달리는 임성재(26)와 11위 안병훈(32)이 기대를 모은 마지막 메이저대회 제152회 디오픈 챔피언십(1,700만달러) 셋째 날 경기에서 상위권 진입에 성공했다.
임성재는 20일(현지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사우스 에어셔의 로열 트룬 골프클럽(파71·7,385야드)에서 열린 디오픈 3라운드에서 버디 6개를 잡아내고 보기 1개로 막아 5언더파 66타를 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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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권준혁 기자] 현재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페덱스컵 랭킹 10위를 달리는 임성재(26)와 11위 안병훈(32)이 기대를 모은 마지막 메이저대회 제152회 디오픈 챔피언십(1,700만달러) 셋째 날 경기에서 상위권 진입에 성공했다.
임성재는 20일(현지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사우스 에어셔의 로열 트룬 골프클럽(파71·7,385야드)에서 열린 디오픈 3라운드에서 버디 6개를 잡아내고 보기 1개로 막아 5언더파 66타를 때렸다.
중간 합계 1오버파 214타를 적어낸 임성재는 안병훈과 둘이서 공동 13위를 공유했다.
1라운드 공동 96위로 출발한 뒤 2라운드 공동 69위로 아슬아슬하게 컷 통과한 임성재는 하루 만에 56계단 도약했다.
임성재는 이날 전반 플레이가 좋았다. 3번홀(파4) 3m 첫 버디를 신호탄으로 4번(파5), 5번(파3) 홀에서 연달아 버디를 낚았다. 모두 페어웨이와 그린을 지킨 결과다.
잠시 숨을 고른 임성재는 8번홀(파3) 3.2m 버디 퍼트를 떨어뜨린 뒤 9번홀(파4) 세미 러프에서 시도한 약 14m 거리의 버디도 잡아냈다.
9개 홀에서 깔끔하게 5타를 줄인 임성재는 14번홀(파3) 그린 사이드 벙커에 빠진 여파로 유일한 보기를 적었고, 이후 18번홀(파4) 12m 남짓한 거리에서 시도한 버디 퍼트를 집어넣어 기분 좋게 만회했다.
안병훈은 귀한 이글을 뽑아냈고, 버디 3개와 보기 2개를 엮여 3언더파 68타를 쳐 25계단 상승했다.
장타를 날리는 안병훈은 613야드로 세팅된 6번홀(파5)에서 투온에 성공해 2.5m 이글 퍼트를 떨어뜨렸다. 9번홀(파4)에선 4.9m 버디 퍼트를 집어넣어 전반에 3타를 줄였다.
후반에는 10번과 12번홀(이상 파4)에서 나온 보기를 13번홀(파4), 17번홀(파3) 버디로 막았다. 특히 17번홀에선 그린 앞 31m 거리에서 시도한 두 번째 샷으로 버디를 낚아챘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golf@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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