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달, 노르디아오픈 테니스 결승 진출…2년 만에 우승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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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파엘 나달(261위·스페인)이 약 2년 만에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이상급 대회 단식 결승에 진출했다.
나달은 21일(한국시간) 스웨덴 베스타드에서 열린 ATP 투어 노르디아오픈(총상금 57만9천320 유로) 대회 6일째 단식 준결승에서 두제 아주코비치(130위·크로아티아)를 2-1(4-6 6-3 6-4)로 물리쳤다.
이로써 나달은 2022년 6월 프랑스오픈 우승 이후 2년 1개월 만에 투어 이상급 대회 단식 결승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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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라파엘 나달(261위·스페인)이 약 2년 만에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이상급 대회 단식 결승에 진출했다.
나달은 21일(한국시간) 스웨덴 베스타드에서 열린 ATP 투어 노르디아오픈(총상금 57만9천320 유로) 대회 6일째 단식 준결승에서 두제 아주코비치(130위·크로아티아)를 2-1(4-6 6-3 6-4)로 물리쳤다.
이로써 나달은 2022년 6월 프랑스오픈 우승 이후 2년 1개월 만에 투어 이상급 대회 단식 결승에 올랐다.
나달은 전날 마리아노 나보네(36위·아르헨티나)와 4시간 접전 끝에 2-1(6-7<2-7> 7-5 7-5)로 이겼고, 바로 다음 날에도 2시간 13분 경기를 승리로 이끌어 몸 상태에 대한 자신감도 얻게 됐다.
나달은 허리 및 복부 근육 등 부상으로 인해 지난해 투어 활동을 거의 하지 못했고, 이번 시즌을 끝으로 은퇴할 예정이다.
나달이 이 대회에서 우승하면 자신의 통산 93번째 투어 이상급 대회 단식 정상에 오르게 된다.
나달의 결승 상대는 누누 보르헤스(51위·포르투갈)다.
2005년 이 대회에서 우승했던 나달은 19년 만에 패권 탈환에도 도전한다.
나달은 카스페르 루드(노르웨이)와 한 조로 출전했던 이번 대회 복식 준결승에는 기권했다.
올해 파리 올림픽 단·복식에도 나갈 예정인 나달이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세계 랭킹을 135위 안팎으로 올리게 된다. 결승 진출로 이미 161위 정도 랭킹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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