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 악화에 싸이 “흠뻑쇼 중단, 안전 최우선 결정”…재공연 일정 기대

싸이 ‘흠뻑쇼’ 2024가 돌발 기상 악화로 과천 공연을 중단했다.

지난 20일, 과천 서울대공원 주차광장에서 열린 ‘흠뻑쇼 2024’는 갑작스러운 돌풍과 폭우로 인해 공연이 중단되는 초유의 사태를 맞았다. 이로 인해 싸이는 물론 관객과 스태프 모두에게 아쉬움과 안전 우려를 남겼다.

싸이는 자신의 SNS를 통해 “비바람과 낙뢰로 인한 예기치 못한 상황에서 관객과 스태프의 안전이 최우선이었다”며 “침착하게 대처해주신 관객들께 큰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밝혔다. 그는 관객들의 안전한 귀가를 위해 최선을 다한 스태프들과 유관 기관들에게도 감사를 표하며, 공연 중단에 대한 깊은 아쉬움을 드러냈다.

싸이 ‘흠뻑쇼’ 2024가 돌발 기상 악화로 과천 공연을 중단했다. 사진=싸이 SNS

소속사 피네이션은 공식 발표를 통해 “국지성 폭우와 낙뢰 등 악천후로 인해 정상적인 공연 진행이 어렵다고 판단,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여 공연을 중단했다”고 전했다. 또한, “환불 조치와 재공연 관련 내용은 최대한 신속하게 공지하겠다”고 덧붙였다.

싸이의 여름 대표 브랜드 콘서트인 ‘흠뻑쇼’는 매년 다양한 무대 연출과 워터 캐넌, 화려한 게스트들로 팬들에게 큰 사랑을 받아왔다. 올해도 강원도 원주를 시작으로 광주, 대구, 대전 등 전국 9개 도시에서 팬들과의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

싸이 ‘흠뻑쇼’ 2024가 돌발 기상 악화로 과천 공연을 중단했다. 사진=싸이 SNS

기상 악화로 인한 공연 중단은 모든 관계자들에게 아쉬움을 남겼지만, 싸이와 피네이션의 신속한 대처와 관객들의 이해 덕분에 큰 혼란 없이 마무리될 수 있었다. 향후 ‘흠뻑쇼’의 재공연 일정이 빠르게 공개되기를 기대해 본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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