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어대명' 재확인‥조국 99.9% 재선출
[뉴스투데이]
◀ 앵커 ▶
국민의힘 전당대회가 과열 양상 속에 막바지 단계에 접어든 가운데, 어제 막 시작된 더불어민주당 당권레이스에선 첫날부터 이재명 대세론이 뚜렷했습니다.
조국혁신당도 첫 전당대회를 열고, 조국 전 대표의 연임을 확정했습니다.
신수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일극 독주체제에 대한 우려 속에서도, 더불어민주당 당권 연임에 도전한 이재명 후보.
'먹고 사는 민생문제', 이른바 '먹사니즘'을 거듭 내세우며 유능한 야당을 강조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후보] "국민의 기본적 삶의 조건이 당당한 권리로 인정받는 사회, '기본사회'가 바로 우리의 미래여야 한다."
대항마로 나선 김두관 후보는 "훼손된 '민주'의 DNA를 살리겠다"며 이재명 일극체제를 정면비판했습니다.
[김두관/더불어민주당 대표 후보] "김대중·노무현 정신을 이어받아 우리 민주당의 역동성과 다양성을 살려…"
미래세대 주자 김지수 후보도 기후와 평화 이슈로 당의 외연을 넓히겠다고 호소했습니다.
'어대명' 대세론일지, 대항마들의 선전일지, 득표율이 바로 공개되는 지역별 경선 첫날, 확고한 대세론이 재확인됐습니다.
제주에서 이재명 82%, 김두관 15%, 인천에선 이재명 93%, 김두관 5%, 이 후보가 누적 득표율 90%의 압도적인 격차로 승리한 겁니다.
창당 5개월 만에 첫 전당대회를 연 조국혁신당은, 99.9%의 찬성률로, 홀로 대표 후보로 출마한 조국 전 대표의 연임을 확정했습니다.
[조국/조국혁신당 대표 당선자] "저는 그리고 조국혁신당은 탄핵과 퇴진에 필요한 모든 조치를 준비하겠습니다."
국민의힘은 당원투표 이틀째 투표율이 40%를 겨우 넘기며 1년 전보다 다소 저조했습니다.
한동훈·원희룡·나경원·윤상현 네 후보는 각각 대구경북과 수도권을 돌며 막판 표심 잡기에 총력을 기울였습니다.
MBC뉴스 신수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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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수아 기자(newsua@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4/nwtoday/article/6619303_3652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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