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커리어 하이 MF에게 주급 ‘비밀 인상’ 특혜→EPL 1급 선수에게 고작 8만파운드→대폭 인상→ “10년간 함께 하자”충격제안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첼시의 22살 미드필더 콜 팔머. 그는 올 해 최고의 한 해를 보내고 있다. 원래 그는 맨체스터 시티가 배출한 유망주였다. 8살 때 맨시티 아카데미에 들어가서 맨시티 유니포을 입고 성인 무대 데뷔전을 치렀다. 2020년 9월30일 카라바오컵 대회 4라운드 번리전이었다.
일찌감치 두각을 나타낸 팔머지만 지난 시즌까지 맨시티에서 19경기 동안 프리미어 리그 경기에 출장했지만 데뷔골을 넣지 못했다. 팔머와 맨시티는 결단을 내렸다. 팀을 떠나기로...
첼시가 그의 재능을 보고 지난 해 9월1일 여름 이적 시장이 문을 닫기전 팔머는 첼시로 이적했다. 이적료는 옵션 포함 4250만 파운드, 계약기간은 2030년까지였다.
팔머는 첼시 유니폼으로 갈아 입은 후 훨훨 날았다. 지난 시즌 33경기에 출전해서 22골 11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경기당 공격포인트 한 개를 기록한 것이다. 당연히 인생 최고의 한 해를 보낸 팔머였고 당당히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에도 선발됐다.
첼시 팀내서 최고의 스트라이커로 자리매김했지만 팔머의 주급은 형편없었다. 왜냐하면 맨시티에서 두각을 나타내지 못한 탓에 그는 첼시 유니폼을 입으면서 장기 계약을 했지만 주급은 8만 파운드였다. 약 1억4360만원에 사인했다. 활약에 비해 주급은 아쉬운 대목이다.
그런데 첼시가 비밀리에 팔머의 주급을 대폭 인상해주기로 해서 신선한 충격을 주고 있다. 토드 보엘리 구단주가 첼시를 인수한 후 선수들에게 마구잡이로 퍼주었지만 이번 만큼은 돈을 제대로 쓴 것이다.
영국 언론은 최근 ‘첼시가 콜 팔머에게 비밀스러운 급여 인상을 해주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팔머의 활약에 걸맞는 연봉을 인상해주겠다는 것이다. 대신 앞으로 10년간 첼시의 주전 공격수로 남아 달라는 부탁도 함께였다고 한다.
첼시가 급여 인상을 해주기로 한 것은 팀에서 활약뿐 아니라 유로 2024 잉글랜드 대표팀에서도 좋은 활약을 펼친 덕분이다.
언론에 따르면 팔머의 주급 8만 파운드는 1군 스타들의 급여중 하위권에 속한다고 한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골칫거리로 전락한 마커스 래시포드의 경우 32만5000파운드를 받는다. 팔머의 한달치 월급이다.
그래서 첼시는 이런 점을 염두에 두고 팔머의 연봉을 점진적으로 인상할 예정이라고 한다. 물론 연봉 인상을 공개할 생각은 없다고 한다. 대신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알려지는 방법을 택할 것이라고 언론은 전망했다.
한편 팔머는 현재 프리시즌 투어를 위해 미국으로 떠난 팀에는 합류하지 않았다. 유로 2024에 출전하고 복귀한 탓에 다시 몸을 만들기위해서이다. 현재 첼시의 훈련장에서 헬스로 몸을 추스르고 있다고 한다.
팬들은 이같은 소식에 소셜미디어를 통해서 팔머를 칭찬하고 있다. “열심히 일하면 항상 보상이 따른다”거나 “팔머에게 존경을 표한다. 그는 절대적인 재능을 가진 선수이다”는 등 이제 갓 꽃을 피우기 시작한 팔머를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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