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민원서비스에 ‘엄지 척’…법정민원 만족도 95.17점

2022년 92.42점 대비 2.75점↑…농수산물시장 99.31점 1위

안양시청 전경(자료사진)/

(안양=뉴스1) 송용환 기자 = 경기 안양시의 각종 민원행정서비스에 대한 시민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21일 시가 최근 내놓은 ‘2023년 민원행정서비스 고객만족도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법정민원 종합만족도는 2021년 73.55점에서 2022년 92.42점으로 대폭 상승했다. 2023년의 종합만족도는 95.17점으로 전년 대비 2.75점 높아졌다.

법정민원은 법령·훈령·예규·고시·자치법규 등에서 정한 일정 요건에 따라 인가·허가·승인·특허·면허 등을 신청하거나 장부·대장 등에 등록·등재를 신청 또는 신고, 특정한 사실 또는 법률관계에 관한 확인 또는 증명을 신청하는 민원을 지칭한다.

시청 본청과 구청 등 부서별, 사업소별 종합만족도 조사에서는 농수산물도매시장이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다.

종합만족도 상위 10곳을 보면 농수산물도매시장이 99.31점으로 1위를 차지했고 기업경제과 98.26점, 동안구보건소 보건정책과 97.77점, 안전정책과 97점 등 순이었다.

그 뒤를 이어 주택과 95.94점, 노인복지과 95.89점, 총무과 95.11점, 대중교통과 94.79점, 여성가족과 94.62점, 복지정책과 94.50점이었다.

이번 조사는 안양시청 본청과 구청 등에서 민원업무를 본 민원인 1000명(법정민원 900명, 고충민원 100명)을 대상으로 2023년 7월 15~25일 설문지를 이용한 전화조사로 실시했다.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 2.33%이다. 고충민원 종합만족도는 2021년 69.78점, 2022년 64.74점, 2023년 74.52점이었다.

한편 시는 지난 17일부터 오는 30일까지 같은 조사 방법을 이용해 ‘민원행정서비스 고객만족도 조사’(민원인 1000명 대상)를 실시 중이다.

sy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