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가장 상대하기 힘들었다"...KIM이 지워버렸던 '28골 폭격기'의 고백

김아인 기자 2024. 7. 21. 06:5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세루 기라시가 상대하기 가장 힘들었던 수비수로 김민재를 언급했다.

기라시는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 최고의 공격수 중 한명이었다.

첫 분데스리가 시즌을 마친 기라시가 가장 상대하기 어려웠던 수비수는 김민재였다.

기라시는 프랑스 'Le Club des 5'에 출연해 "이번 시즌 나를 가장 힘들게 한 수비수가 누구냐고? 김민재다. 우리가 바이에른 뮌헨과 경기를 했을 때, 그는 매우 강했다"고 이야기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 세루 기라시가 상대하기 가장 힘들었던 수비수로 김민재를 언급했다.

[포포투=김아인]


세루 기라시가 상대하기 가장 힘들었던 수비수로 김민재를 언급했다.


기라시는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 최고의 공격수 중 한명이었다. 슈투트가르트 이적 후 그는 시즌 초반부터 멀티골과 해트트릭을 일삼으며 순식간에 분데스리가 득점왕으로 떠올랐다. 시즌 도중 부상과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차출로 자릴 비울 때도 있었지만, 기라시는 이번 시즌 28경기 28골 2도움으로 분데스리가 득점 '2위'에 올랐다. 세계적인 스트라이커 해리 케인이 36골을 올리면서 워낙 기세가 압도적이었던 탓에 기라시의 활약이 가려질 정도였다.


많은 클럽들이 시즌 내내 기라시를 노렸다. 토트넘 홋스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AC밀란, 바이에른 뮌헨, 아스널, 첼시 등 수많은 팀과 연결됐다. 기라시의 바이아웃 금액이 1500만 파운드(약 260억 원) 가량으로 활약상에 비해 매우 저렴했기 때문에 인기가 이어졌다.


최근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이적을 완료했다. 도르트문트가 바이아웃 금액을 지불하면서 기라시를 데려오기로 했다. 메디컬 테스트를 진행하던 도중 문제가 생기기도 했지만, 결국 이적이 성사됐다. 도르트문트는 18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도르트문트는 공격수를 강화했다. 기라시는 도르트문트와 2028년 6월 30일까지 계약을 체결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사진=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세루 기라시가 상대하기 가장 힘들었던 수비수로 김민재를 언급했다.
사진=Le Club des 5. 세루 기라시가 상대하기 가장 힘들었던 수비수로 김민재를 언급했다.

첫 분데스리가 시즌을 마친 기라시가 가장 상대하기 어려웠던 수비수는 김민재였다. 기라시는 프랑스 'Le Club des 5'에 출연해 “이번 시즌 나를 가장 힘들게 한 수비수가 누구냐고? 김민재다. 우리가 바이에른 뮌헨과 경기를 했을 때, 그는 매우 강했다”고 이야기했다. 기라시의 이적으로 두 사람은 다음 시즌 '데어 클라시커'에서 다시 맞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민재는 지난 시즌 전반기 동안 좋은 활약상을 펼쳤다. 특히 슈투트가르트전에서 기라시를 만난 김민재는 완벽한 수비로 그의 존재감을 지워버렸다. 지난 시즌 90분당 평균 유효슈팅 1.83개를 기록한 기라시는 이날 한 차례의 유효슈팅도 기록하지 못했고, 슈투트가르트는 1골도 넣지 못하고 0-3으로 완패했다. 김민재는 헤더골로 분데스리가 입성 후 첫 데뷔골을 기록하기도 하면서 라운드 베스트 11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사진=게티이미지. 세루 기라시가 상대하기 가장 힘들었던 수비수로 김민재를 언급했다.

후반기에는 김민재의 상황이 다소 아쉽게 흘러갔다. 아시안컵에 차출된 사이 토트넘 홋스퍼에서 에릭 다이어가 임대로 합류했고, 토마스 투헬 감독이 더 리흐트와 다이어의 센터백 조합을 선호했다. 경기력과 성적에도 영향이 있었고, 김민재는 자연스럽게 벤치로 밀려났다. 경기에 나올 때 간혹 실수를 하거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준결승 1차전 같은 부진한 컨디션을 보이기도 했다.


뱅상 콤파니 감독 부임 후에는 김민재의 미래에 긍정적인 전망이 이어지고 있다. 프리미어리그(PL)에서 활약하던 수비수 출신인 콤파니 감독은 평소 공격적인 수비 전술을 선호한다. 김민재의 장점을 잘 살릴 수 있는 부분으로 꼽힌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s://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