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안이 없다' 또 손흥민 톱! 토트넘, QPR에 2-0 승 '프리시즌 3연승'... 日→韓 이동 예정

박건도 기자 2024. 7. 21. 0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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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토트넘 홋스퍼에서 기용 가능한 원톱 공격수는 손흥민이 유일하다.

손흥민을 스트라이커로 앞세운 토트넘은 프리시즌 세 경기 연속 승리했다.

토트넘은 20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로프터스 로드에서 열린 프리시즌 친선 경기에서 QPR(잉글랜드 챔피언십)을 2-0으로 꺾었다.

프리시즌 세 경기에서 모두 승리한 토트넘은 일본으로 넘어가 27일 빗셀 고베와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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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 박건도 기자]
QPR과 프리시즌 친선 경기에 출전한 손흥민. /사진=토트넘 홋스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현재 토트넘 홋스퍼에서 기용 가능한 원톱 공격수는 손흥민이 유일하다. 손흥민을 스트라이커로 앞세운 토트넘은 프리시즌 세 경기 연속 승리했다.

토트넘은 20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로프터스 로드에서 열린 프리시즌 친선 경기에서 QPR(잉글랜드 챔피언십)을 2-0으로 꺾었다.

주장 손흥민은 중앙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45분을 뛰었다. 축구 통계 전문 매체 '풋몹'에 따르면 손흥민은 패스 성공률 80%(12/15), 슈팅 정확도 50%(1/2), 큰 기회 놓침 2회, 터치 19회 등을 기록했다. 지난 13일 캠브리지 유나이티드전부터 출전한 손흥민은 점점 몸을 올리고 있다.

앙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QPR전에서 티모 베르너, 손흥민, 브레넌 존슨을 스리톱에 세웠다. 사실상 원톱 공격수로는 손흥민이 유일한 수준이다. 히샬리송은 부상으로 명단 제외됐다. 데인 스칼렛과 알레호 벨리스 등 유망주 골잡이들이 벤치에서 대기했다.

루카스 베리발, 이브 비수마, 마타 파페 사르가 중원을 시켰다. 제이미 돈리, 올리버 스킵, 아치 그레이, 페드로 포로가 포백을 책임지고 골키퍼 장갑은 브랜던 오스틴이 꼈다.

마이키 무어. /사진=토트넘 홋스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이브 비수마. /사진=토트넘 홋스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전반전부터 토트넘이 QPR을 몰아붙였다. 28분에는 손흥민이 결정적인 기회를 맞기도 했다. 존슨의 날카로운 크로스를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했지만,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40분 토트넘이 선제골을 기록했다. 비수마가 데얀 클루셉스키와 원투 패스를 주고받은 뒤 골키퍼까지 제치며 득점을 완성했다. 전반전은 토트넘이 1-0으로 앞선 채 끝났다.

후반 시작과 함께 토트넘은 선발로 나섰던 선수들을 모두 뺐다. 손흥민도 벤치로 들어갔다. 마노르 솔로몬, 마이키 무어, 스칼렛, 제임스 매디슨 등이 그라운드를 밟았다.

시소게임을 이어가던 토트넘은 42분 스칼렛의 두 번째 득점으로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스칼렛은 무어의 감각적인 아웃프런트 크로스를 침착하게 밀어 넣었다.

프리시즌 세 경기에서 모두 승리한 토트넘은 일본으로 넘어가 27일 빗셀 고베와 경기를 치른다. 31일과 오는 3일에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K리그 올스타, 바이에른 뮌헨과 맞붙는다.

페드로 포로(왼쪽)와 마타 파페 사르. /사진=토트넘 홋스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박건도 기자 pgd1541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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