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호 “무한도전 분량 비상, 열받아 옥상行…난간에서 몸부림”(질문들)[결정적장면]

이슬기 2024. 7. 21. 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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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호가 과거 '무한도전' 에피소드 비하인드를 밝혔다.

7월 20일 방송된 MBC '손석희의 질문들'에는 김태호 PD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태호는 "'무한도전'이 지금까지도 회자되고, 큰 인기를 얻을 수 있는 요인 중 하나가 예측되는 내용이 아니라 매주 새로운 특집이나 장기 특집을 했기 때문인 것 같다"며 '무한도전' 당시 아이디어의 원천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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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손석희의 질문들’
MBC ‘손석희의 질문들’

[뉴스엔 이슬기 기자]

김태호가 과거 '무한도전' 에피소드 비하인드를 밝혔다.

7월 20일 방송된 MBC '손석희의 질문들'에는 김태호 PD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태호는 "'무한도전'이 지금까지도 회자되고, 큰 인기를 얻을 수 있는 요인 중 하나가 예측되는 내용이 아니라 매주 새로운 특집이나 장기 특집을 했기 때문인 것 같다"며 ‘무한도전’ 당시 아이디어의 원천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그는 “저도 답을 명확하게 못하는 부분이다. 소재는 일상생활에서 많이 찾으려고 한다"라고 답했다.

이어 김태호는 "제일 좋아한 콘텐츠가 헬기 몰카다"라며 일화를 전했다. "사실 그 주 방송이 40분이 비어있는데 너무 화가 나서 머리식히러 옥상에 올라갔는데 난간에서 몸부림을 치다가 옥상이지 하고 깨달았다"고.

김태호는 "마음에 다른 생각을 갖고 있고 오감을 통제하면 무서움을 없앨 수도 있지만 만들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그 주 목요일에 찍고 바로 방송에 냈다. 그렇다 보니까 결국은 우리가 생활하고 우리가 느끼고 맛보는 것들 안에 새로운 것도 함께 있지 않을까에 대한 고민은 그때부터 지금까지 계속되고 있는 소재의 창구라고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

뉴스엔 이슬기 reesk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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