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것을 배웠다” 옥타곤 위에 남아 있는 ‘코리안 좀비’의 영향력 [MK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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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좀비'는 떠났지만, 그의 정신은 옥타곤 위에 남아 있다.
최두호는 정찬성을 "한국에서 아무도 가보지 못한 곳을 가본 사람"이라 표현하며 "생각하는 것이나 정신력이나 운동하는 방법 등 모든 부분에서 배울 것이 많았다"며 그와 함께한 시간에 대해 말했다.
그는 "궁합이 잘 맞는 것이 중요한데 정찬성 선수가 걸어간 것들을 알려주면 나는 거기서 많이 배우고 있다"며 훈련 과정에서 궁합도 잘 맞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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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좀비’는 떠났지만, 그의 정신은 옥타곤 위에 남아 있다.
21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가스의 UFC APEX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레모스 vs 잔디로바’에는 세 명의 한국인 파이터가 출전한다.
이중 ‘슈퍼보이’ 최두호(33), 그리고 ‘스팅’ 최승우(31)는 공통점이 있다. 모두 이번 대회를 ‘코리안 좀비’ 정찬성(37)과 함께 훈련하며 준비한 것.
최두호는 정찬성을 “한국에서 아무도 가보지 못한 곳을 가본 사람”이라 표현하며 “생각하는 것이나 정신력이나 운동하는 방법 등 모든 부분에서 배울 것이 많았다”며 그와 함께한 시간에 대해 말했다.
그는 “궁합이 잘 맞는 것이 중요한데 정찬성 선수가 걸어간 것들을 알려주면 나는 거기서 많이 배우고 있다”며 훈련 과정에서 궁합도 잘 맞았다고 설명했다.
최승우는 “왜 10년 넘게 이 세계적인 무대에서 랭킹에 오를 수 있었는지를 느꼈다. 같이 운동하면서 많이 느꼈고 많이 배웠다. ‘아, 이래야 세계적인 선수가 될 수 있구나’라는 것을 느끼고 자극이 됐다”며 존재감에 대해 말했다.
그는 “형의 모습을 보면서 동기부여도 많이 받았고, 많이 배웠다. 또 형이 많은 것을 가르쳐줬다”며 부족한 부분을 채울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지난해 싱가포르에서 열린 ‘UFC on ESPN 52’ 당시 야르노 에렌스와 경기를 앞두고 정찬성이 해준 말이 많은 도움이 됐다고 덧붙였다.
“그때 스파링이 잘 안돼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었다. 그때 찬성이 형이 ‘스트레스를 받아야한다. 이 스트레스는 좋은 스트레스다. 이 스트레스를 받아야 잘 될 수 있다. 지금 스파링을 연습한 대로 하고 있으니 분명히 시합중에도 그런 움직임으로 나올 것이다’라는 말을 해주셨다. 이 말이 가장 생각난다.”
두 선수의 경기 준비에 많은 영향을 끼친 정찬성은 이날 경기가 열리는 UFC APEX를 직접 찾을 예정이다. 단순히 모습만 비추는 것이 아니라 두 선수의 경기 때 링 사이드에서 둘의 경기를 지도하며 힘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라스베가스(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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