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억 몸값 차우찬, 미모의 아내+딸 최초 공개 “임신해서 결혼”(가보자고)[어제TV]

서유나 2024. 7. 21.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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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 ‘가보자GO 시즌2’ 캡처
MBN ‘가보자GO 시즌2’ 캡처
MBN ‘가보자GO 시즌2’ 캡처

[뉴스엔 서유나 기자]

전 야구선수 차우찬과 아내 손솔이 유쾌하고 행복한 결혼 생활을 공개했다.

7월 20일 방송된 MBN 예능 '가보자GO 시즌2' 4회에서는 안정환, 홍현희가 차우찬 부부의 집을 찾았다.

이날 마트에서 장을 보다가 안정환, 홍현희를 만난 차우찬은 아내와 아기를 언급해 두 사람을 놀라게 했다. 깜짝 놀란 홍현희가 "아기가 있냐"고 묻자 차우찬은 5살 딸이 있다며 결혼 사실을 최초 공개했다.

이에 홍현희는 "불과…예전에 연예 뉴스에서"라며 모델 한혜진과의 공개 열애를 간접적으로 언급해 안정환으로부터 "주책바가지"라는 타박을 들었다. 홍현희는 이후로도 "왜 결혼하셨다는 기사가 안 난 거냐. 전혀 몰랐다"며 궁금증을 감추지 못했고 차우찬은 "결혼식을 못 올렸다"고 그간 결혼 소식이 전해지지 않은 이유를 밝혔다.

한때 110억 원 몸값의 연봉 킹이었던 차우찬의 집은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해 있었다. 그리고 집에 들어가자마자 5살 딸 민서와 2살 연상의 미모의 아내 손솔을 만날 수 있었다. 부부의 집 벽 한편은 비록 식은 안 올렸지만 찍은 웨딩사진이 장식되어 있었다.

예사롭지 않은 집 인테리어는 미술을 전공한 아내 손솔의 센스 덕분이었다. 깔끔한 거실 옆에 위치한 으리으리한 딸 놀이방과 옷방은 안정환이 "이야 내 방보다 좋은데"라며 감탄할 정도. 반면 차우찬의 국가대표 유니폼과 아시안게임 금메달, 우승반지 등 선수 시절 영광스러운 흔적들은 전부 열무 박스에 담겨 방치되어 있어 웃음을 자아냈다.

차우찬은 은퇴 후 육아에 올인 중이었다. 이에 손솔은 남편의 장점을 묻자 "청소를 잘한다. 육아를 잘한다. 말이 없다"고 자랑했다. 홍현희가 "내가 봤을 때 거의 이모님인데"라고 하자 차우찬은 실제로 아내가 자신을 '이모님'이라고 부르는 사실을 밝혔다.

차우찬은 반대로 아내의 장점을 말해달라고 하자 "너무 선하다. 요리 잘하고, 가족들에게 잘해 고맙다"고 말해 훈훈함을 안긴 것도 잠시, 손솔이 "욕을 좀 많이 한다. 할 수 있는 욕은 다 한다"고 폭로했다.

손솔과 차우찬은 첫만남도 범상치 않았다. 아는 형이 부르는 자리에 나갔다가 손솔을 만났다는 차우찬. 손솔은 "술을 같이 마시는데 지인 오빠가 (제가) 차우찬에 대한 정보가 없으니 연봉을 검색해서 보여주더라. 저는 그런(연봉) 걸 처음 봐서 '그래?'했다. 친한 오빠가 '근데 아무래도 너처럼 작은 스타일은 좋아하지 않는 것 같다'고 하더라. '내가 꼬시면 어떡할래?'라고 내기를 했다. 그 얘기를 하고 가서 무릎 위에 앉았던 것 같다"고 대담한 플러팅을 전했고, 차우찬은 심쿵했냐는 질문에 "이렇게 안아줬다"고 밝혔다.

결혼을 결심한 계기도 놀라웠다. 손솔이 "임신을 해서"라고 너무 솔직하게 답한 것. 당황한 차우찬은 "그 전 얘기를 해야지. 오해한다고"라면서 "연애할 때, 어느 정도 결혼하기로 계획을 세워놓은 상태에서 병원을 같이 다녔다. (아내) 자궁이 안 좋아서. (아내가) '내가 아기를 못 가질 수도 있는데 같이 살겠냐'고 해서 '살겠다'고 했는데 3주 뒤에 아기가 생겼다. 저보다 와이프가 훨씬 기뻐하고 바로 합쳤다"고 설명을 더했다.

이어 차우찬은 프러포즈는 못했지만 아내가 원하는 반지가 있어 "돈만 줬다"고 말했다. 두 MC가 "그게 프러포즈냐"며 경악하자 손솔은 "저희 남편은 백화점을 저랑 처음 갔다"고 대신 해명했다. 홍현희가 그 전 연인들과 다닌 적 없냐, 생일 선물을 안 챙겨봤냐고 따지자 차우찬은 진짜 없다며 아내에게 단 한 번도 선물을 준 적이 없다고 털어놓았다.

손솔은 과거엔 이런 차우찬에게 서운해 기념일마다 울었지만 "이제는 백화점 카드를 만들어달라고 했다"고 밝혔다. 홍현희는 이에 "너무 서운하다 못해 '연애할 동안 한 번도 이런 거 한 적 없다고? 나만 못 받은 게 아니라?'라는 말을 할 것 같다"고 감정이입했다. 그러자 손솔은 그럴 경우 차우찬이 "갑자기 과거는 없는 척한다"고 폭로하곤 카메라를 향해 "제보바랍니다"라고 청해 웃음을 안겼다.

이후 차우찬은 경제권을 묻자 "와이프가 버는 건 와이프가 쓰고 제가 버는 건 같이 쓴다"고 말했다. 홍현희는 이어 "와이프 돈도 와이프 돈, 우찬 씨 돈도 와이프 돈"인 거냐며 손솔을 향해 "선물 안 받으셔도 괜찮을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어 마지막까지 웃음을 선사했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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