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주 “과자 먹다 혀 깨물어 피가 철철 방송계 떠나” (동치미)[결정적장면]

유경상 2024. 7. 21. 0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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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주가 방송계를 떠난 이유를 말했다.

7월 20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 개그우먼 이현주는 과자 때문에 방송계를 떠났다고 말했다.

이현주는 "나를 놀리는 건지. 사이는 좋다"고 너스레를 떨었고, 최은경이 "말이 제대로 되기까지 얼마나 걸렸냐"고 묻자 이현주는 "사실 2년 동안 다른 사건도 있어 완전히 방송계를 떠나 병상에 있었다. 이렇게 말하는 것도 기적"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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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 ‘속풀이쇼 동치미’ 캡처
MBN ‘속풀이쇼 동치미’ 캡처

이현주가 방송계를 떠난 이유를 말했다.

7월 20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 개그우먼 이현주는 과자 때문에 방송계를 떠났다고 말했다.

이현주는 “M본부에서 S본부로 옮기고 나서 라디오 스케줄을 잡았다. 생방송이고 대본 연습을 했다. 방송 전에 치과 치료를 가볍게 받았다. 발음은 되니까 생방송을 하면 되겠다. 잠깐 치료를 받고 마취를 했다. 침이 나고 해서 더 풀고 나서 생방송을 해야겠다 했다”며 방송 전에 치과 치료를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이현주는 “모여서 대본 연습을 하는데 누가 과자를 줘서 씹었는데 뭔가 질끈 질긴 느낌이 들었다. 갑자기 선혈이 낭자하면서 피가 철철 내 입에서 나오면서 대본이 흥건해졌다. 화장실에 가보니 거울로 보는 제 혀가 완전히 아작이 나서 마취가 덜 풀린 부분과 과자가 감각이 없어 같이 씹어버린 거다. 놀라서 성모병원 응급실에 끌려가서 다섯 바늘을 꿰맸다”며 혀를 깨문 사건을 설명했다.

그렇게 치료를 받은 후 “아물면 방송 복귀할 수 있겠지. 조금 쉬면되겠지 했는데 발음이 안 됐다. 개그맨은 언어로 말로 먹고 사는 사람이다. 놀라서 너무 충격을 받아서 정신적인 피폐감이 왔고 우울증이 왔다. 갑자기 직업을 잘린 거다. 도태된 거다. 지금도 트라우마가 있어서 과자를 안 먹는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50세에 결혼한 7세 연하 남편은 주식으로 과자를 먹는다고. 이현주는 “나를 놀리는 건지. 사이는 좋다”고 너스레를 떨었고, 최은경이 “말이 제대로 되기까지 얼마나 걸렸냐”고 묻자 이현주는 “사실 2년 동안 다른 사건도 있어 완전히 방송계를 떠나 병상에 있었다. 이렇게 말하는 것도 기적”이라고 했다. (사진=MBN ‘속풀이쇼 동치미’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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