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현우, 임수향 고윤 연애에 차화연 의심 “설마 또 돈?” (미녀와 순정남)[결정적장면]

지현우가 임수향과 고윤의 연애에 차화연을 의심했다.

7월 20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미녀와 순정남’ 35회(극본 김사경/연출 홍석구)에서 고필승(지현우 분)은 김지영(박도라/임수향 분)과 공진단(고윤 분)의 연애를 알았다.

김지영은 고필승에게 공진단과 정식으로 만나기로 했다며 “저 이제 감독님 안 좋아하고 공대표님 좋아하기로 했다. 이제부터 집 앞에 찾아오지 마라. 부담스럽다”고 말했다.

그 모습을 본 백미자(차화연 분)가 고필승에게 “나랑 이야기 좀 하자”며 붙잡았고, 고필승은 백미자에게 “도라 돈 때문에 힘들게 하지 않았냐. 이번에도 돈 때문이냐”고 추궁했다.

백미자는 발뺌하며 “감독이 감독 권위로 여배우 힘들게 한다고 갑질한다고 문제제기하겠다. 이거 나이트클럽에 물어준 5천만 원이다. 꼴랑 5천 물어줬다고 유세떠는 것 같은데 이자도 넣었다. 이걸로 계산 끝났으니 지영이 흔들지 마라. 나 분명히 갚았다”고 큰소리쳤다.

이어 백미자는 “그냥 가려고 했는데 생각할수록 열 받는다. 넌 양심도 없냐. 너만 아니었으면 도라 공대표와 결혼해서 떵떵거리며 잘 살았을 거다. 저 꼴로 나타난 게 다 너 때문이다. 일말의 양심이라도 있다면 앞으로 지영이에게 집적거리지 마라”고 성냈다.

백미자는 자신의 빚 때문에 과거 딸 박도라를 공진단에게 팔아넘기려 한 데 이어 이번에는 김지영으로 돌아온 박도라를 또 팔아먹은 상황. 고필승은 “이 돈이 어디서 난 거야? 설마 또 돈 때문에? 설마. 사람이라면”이라며 백미자를 의심했다. (사진=KBS 2TV ‘미녀와 순정남’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