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성까지 GOAT! 메시가 우승 후 처음 한 말은? "남을 놀리지 말라"→BUT 엔조, 인종차별

가동민 기자 2024. 7. 21. 05:5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로드리고 데 파울이 리오넬 메시가 강조한 말을 밝혔다.

데 파울은 "코파 아메리카 결승전이 끝났을 때 메시가 와서 처음으로 한 말은 '누구도 남을 놀리지 마, 우리의 승리를 축하하고 즐기자'였다"라고 이야기했다.

엔조는 코파 아메리카 우승을 기념하면서 인종차별적인 가사가 담긴 노래를 불렀다.

프랑스축구연맹은 "아르헨티나의 코파 아메리카 우승 후 프랑스 대표팀 선수들에 대한 용납할 수 없는 인종차별적 발언을 가장 강력한 용어로 비판한다"라고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트리뷰나
사진=게티 이미지

[인터풋볼] 가동민 기자 = 로드리고 데 파울이 리오넬 메시가 강조한 말을 밝혔다.

데 파울은 "코파 아메리카 결승전이 끝났을 때 메시가 와서 처음으로 한 말은 '누구도 남을 놀리지 마, 우리의 승리를 축하하고 즐기자'였다"라고 이야기했다.

하지만 메시의 조언이 무색하게도 아르헨티나 대표팀 동료 엔조 페르난데스는 인종차별 논란에 휩싸였다. 엔조는 코파 아메리카 우승을 기념하면서 인종차별적인 가사가 담긴 노래를 불렀다.

엔조는 버스 안에서 "그들은 프랑스에서 뛰지만 부모님은 앙골라 출신이다. 어머니는 카메룬에서 왔고 아버지는 나이지리아 출신이다. 하지만 여권에는 프랑스인이라고 적혀있다"라는 노래를 부르며 기쁨을 만끽했다.

2022 카타르 월드컵 결승에서 아르헨티나와 프랑스가 만나면서 두 국가 사이에 라이벌 구도가 형성됐다. 당시 3-3 접전 끝에 아르헨티나가 승부차기에서 프랑스를 이기며 월드컵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게티 이미지
사진=게티 이미지

프랑스축구연맹은 엔조의 인종차별적인 노래를 간단하게 넘기지 않았다. 프랑스축구연맹은 "아르헨티나의 코파 아메리카 우승 후 프랑스 대표팀 선수들에 대한 용납할 수 없는 인종차별적 발언을 가장 강력한 용어로 비판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스포츠와 인권의 가치에 반하는 이러한 충격적인 발언의 심각성에 직면했다. 프랑스축구연맹 디알로 회장은 아르헨티나 대표팀과 국제축구연맹(FIFA)에 직접 이의를 제기한다. 인종차별적인 발언에 대해 법적 제소를 하기로 결정했다"라고 덧붙였다.

결국 엔조는 사과문을 게재했다. 엔조는 "내가 올린 영상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한다. 내 노래엔 공격적인 언어가 있었다. 절대 용납될 수 없다. 나는 모든 차별에 맞서 싸울 것이다. 우승에 둘러싸여 상황을 인지하지 못했다. 그 단어들은 내 신념을 반영하지 않는다. 정말 미안하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엔조의 사과에도 비판은 멈추지 않았고 첼시는 내부 징계 절차를 밟겠다고 선언했다. 첼시는 "첼시는 모든 형태의 차별적인 행동을 절대 용납할 수 없다. 우리는 선수의 공개 사과에 대해 인정하고 감사하다. 구단은 내부 징계 절차에 착수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사진=게티 이미지
사진=게티 이미지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