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당 첫 전당대회' 조국, 당대표 연임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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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전 대표가 조국혁신당 대표로 재선출됐다.
21일 정치권에 따르면 조 전 대표는 전날 경기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전국당원대회에서 실시된 찬반 투표에서 99.9%의 찬성률로 신임 대표에 당선됐다.
혁신당은 조 전 대표가 단독 출마하자 찬반 투표로 당선 여부를 정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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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정치권에 따르면 조 전 대표는 전날 경기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전국당원대회에서 실시된 찬반 투표에서 99.9%의 찬성률로 신임 대표에 당선됐다. 선거인단 5만2881명 중 3만2094명이 투표에 참여한 가운데 99.9%(3만2051명)의 찬성률을 얻었다.
대표직에는 지난 3월 추대돼 최근까지 대표직을 수행했던 조국 전 대표가 단독 출마했다. 혁신당은 조 전 대표가 단독 출마하자 찬반 투표로 당선 여부를 정하기로 했다.
조 전 대표는 22대 총선을 한 달 앞둔 3월 혁신당을 창당하고 추대 방식으로 대표직에 올랐다. 연임 도전을 위해 이달 초 대표직을 사퇴했다.
조 전 대표는 투표 전 정견 발표에서 "국민으로부터 이미 심리적 탄핵, 정치적 탄핵을 당한 윤석열 정권을 분명히 심판하기 위해 우리는 강력한 화력을 구비해야 한다"며 "윤석열 검찰 독재 정권과 싸우는 데 있어 저 조국이 물러서지 않고 끝까지 싸울 수 있도록 저 조국을 압도적으로 지지해달라"라고 말했다.
조 대표는 또 "조국혁신당 시즌2는 더 선명하게, 더 강력하게 열릴 것"이라며 "윤석열 정권의 극악무도함을 낱낱이 밝히 검찰독재 만료가 무엇인지 혁신당이 꼭 보여드리겠다. 제가 당대표로 선출되면 조국혁신당이 맨 앞에 서서 지치지 않고 싸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2명을 선출하는 최고위원 선거에서는 김선민 의원(59.6%), 황명필 울산시당위원장(30.3%)이 각각 당선됐다. 1위 득표자인 김선민 의원은 '수석 최고위원'이 돼 대표 궐위 시 대표직을 이어받게 된다.
차기 지도부는 조 신임 대표와 황운하 원내대표, 김선민·황명필 최고위원, 지명직 최고위원 1명 등 총 5명으로 구성된다.
이지운 기자 lee101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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