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글로벌 IT 대란, 850만대 영향…윈도 기반 1% 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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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IT 대란을 일으킨 마이크로소프트(MS) 클라우드 서비스 장애 사태로 전 세계 윈도 기반 기기 850만 대가 영향을 받았다고 MS 측이 20일(현지시각) 밝혔다.
전날 사이버 보안 업체 크라우드스트라이크의 보안 소프트웨어가 MS 운영체제(OS)와 충돌하면서 전 세계적으로 윈도 기반 체제 기기 일부가 장애를 일으키는 대혼란이 빚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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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구에 며칠~몇 주 소요 전망
[서울=뉴시스]신정원 기자 = 글로벌 IT 대란을 일으킨 마이크로소프트(MS) 클라우드 서비스 장애 사태로 전 세계 윈도 기반 기기 850만 대가 영향을 받았다고 MS 측이 20일(현지시각) 밝혔다.
AP통신에 따르면 MS 사이버 보안 책임자 데이비드 웨스턴은 이날 자사 웹사이트에 올린 게시글에서 "19일 전 세계적으로 혼란을 초래한 잘못된 사이버 보안 업데이트로 인해 윈도 운영 체제를 실행하는 디바이스 850만 대가 영향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이것은 "전체 윈도 기반 컴퓨터의 1% 미만"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조지 커츠 크라우드스트라이크 최고경영자(CEO)는 회사 직원 등을 사칭해 서비스 복구를 돕겠다며 접근하는 새로운 피싱 사기가 시도되고 있다면서 주의를 당부했다.
커츠 CEO는 이날 성명을 통해 "공격자와 악의적인 행위자들이 이와 같은 사건을 악용하려 시도할 수 있다"면서 "모든 사람들이 경계를 늦추지 말고 공식 크라우드스트라이크 담당자와 소통할 것을 권장한다"고 강조했다.
전날 사이버 보안 업체 크라우드스트라이크의 보안 소프트웨어가 MS 운영체제(OS)와 충돌하면서 전 세계적으로 윈도 기반 체제 기기 일부가 장애를 일으키는 대혼란이 빚어졌다. 특히 항공, 통신, 의료 서비스 등이 마비되면서 전 세계 항공사와 병원, 정부 등에 큰 피해가 발생했다.
전문가들은 피해를 복구하는데 며칠, 최대 몇 주가 걸릴 수 있다고 전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wsh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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