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후티 근거지’ 예멘 호데이다항 보복 공습

송명희 2024. 7. 21. 0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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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군이 예멘의 친이란 후티 반군이 통치하는 북부 항구도시 호데이다를 공습했다고 로이터, AFP 통신과 일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 등이 현지시간으로 20일 보도했습니다.

전날 후티가 무인기(드론)로 이스라엘 심장부 텔아비브를 공격한 지 하루 만에 이스라엘군이 보복에 나선 것입니다.

이스라엘군은 성명에서 "최근 수개월간 후티 테러정권이 이스라엘에 수백차례 공격을 가한 것에 대응해 예멘 호데이다 항구의 군사 목표물을 전투기로 타격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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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군이 예멘의 친이란 후티 반군이 통치하는 북부 항구도시 호데이다를 공습했다고 로이터, AFP 통신과 일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 등이 현지시간으로 20일 보도했습니다.

전날 후티가 무인기(드론)로 이스라엘 심장부 텔아비브를 공격한 지 하루 만에 이스라엘군이 보복에 나선 것입니다.

지난해 10월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으로 가자지구에서 전쟁이 발발한 이후 이스라엘이 예멘을 직접 타격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후티가 운영하는 알마시라TV에 따르면 이날 오후 홍해에 접한 호데이다항의 유류 탱크 등 정유 시설이 폭격당했습니다. 전력 시설도 일부 파괴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후티 보건부는 "이스라엘 적군이 석유 저장고를 습격해 사망자와 부상자가 나왔다"고 주장했습니다. 아직 사상자 규모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이스라엘군은 성명에서 "최근 수개월간 후티 테러정권이 이스라엘에 수백차례 공격을 가한 것에 대응해 예멘 호데이다 항구의 군사 목표물을 전투기로 타격했다"고 밝혔습니다. 레바논의 알마야딘 방송은 이스라엘군의 F-35가 출격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스라엘 언론에 따르면 이날 오전 갈란트 장관이 예멘 폭격을 결정했으며, 오후 긴급 소집된 내각 회의에서 최종 승인됐습니다. 이스라엘은 폭격에 앞서 미국 등 동맹국에 작전 계획을 미리 공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전날 새벽 텔아비브의 한 아파트 건물에 이란제 드론이 내리꽂히며 10여명의 사상자가 나왔고, 후티는 이것이 자신들의 공격이었다고 자처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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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명희 기자 (thimbl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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