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분 소화' 손흥민, 아쉽게 무산된 골 찬스 2번...토트넘, QPR과 친선 경기 2-0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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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45분을 소화한 가운데 비수마, 스칼렛의 골로 승리했다.
토트넘 훗스퍼는 20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로프터스 로드에서 열린 프리시즌 친선 경기에서 퀸즈 파크 레인저스(QPR)에 2-0 승리를 거뒀다.
토트넘이 선제골을 터뜨렸다.
곧바로 토트넘의 추가골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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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오종헌]
손흥민이 45분을 소화한 가운데 비수마, 스칼렛의 골로 승리했다.
토트넘 훗스퍼는 20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로프터스 로드에서 열린 프리시즌 친선 경기에서 퀸즈 파크 레인저스(QPR)에 2-0 승리를 거뒀다.
이날 토트넘은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베르너, 손흥민, 존슨이 최전방에 포진했고 베리발, 비수마, 사르가 중원을 구축했다. 4백은 돈리, 스킵, 그레이, 포로가 호흡을 맞췄고 오스틴이 골키퍼 장갑을 꼈다.
이에 맞선 QPR도 4-3-3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콜리, 프레이, 스미스가 3톱을 구성했고 보너, 콜백, 안데르센이 미드필더로 출전했다. 4백은 파알, 솔터, 쿡, 던이 짝을 이뤘다. 골문은 나르디가 지켰다.
전반 중반 토트넘에 변수가 발생했다. 전반 26분 베리발이 부상으로 쓰러졌다. 이에 쿨루셉스키가 급하게 투입됐다. 토트넘이 기회를 잡았다. 전반 28분 존슨이 우측면을 파고든 뒤 땅볼 크로스를 올렸다. 이를 손흥민이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향하고 말았다.
토트넘이 선제골을 터뜨렸다. 전반 40분 비수마가 쿨루셉스키와 원투 패스를 주고 받으며 페널티 박스 안으로 침투했다. 비수마는 골키퍼까지 제친 뒤 골망을 흔들었다. 토트넘이 아쉬움을 삼켰다. 전반 44분 존슨의 컷백을 손흥민이 방향만 바꾸는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대를 살짝 비껴갔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토트넘이 대거 선수 교체를 단행했다. 전반전에 먼저 교체된 쿨루셉스키를 제외하고 10명을 바꿨다. 손흥민, 베르너, 존슨, 사르, 비수마, 돈리, 스킵, 그레이, 포로가 모두 빠지고 랭크셔, 솔로몬, 무어, 메디슨, 디바인, 아보트, 필립스, 에메르송, 스펜스, 귄터가 들어왔다.
토트넘의 결정적인 기회가 무산됐다. 후반 16분 쿨루셉스키의 환상적인 침투 패스를 받은 무어가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에서 슈팅을 시도했다. 하지만 나르디 골키퍼의 다리에 걸리고 말았다. 토트넘이 다시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후반 21분 쿨루셉스키, 랭크셔를 빼고 벨리스, 홀을 투입했다.
QPR이 아쉬움을 삼켰다. 후반 26분 안데르센의 땅볼 크로스를 받은 다이크스가 회심의 슈팅을 시도했지만 득점으로 이어지지 못했다. 토트넘이 다시 교체를 진행했다. 후반 40분 홀을 대신해 스칼렛이 투입됐다.
토트넘이 위기를 넘겼다. 후반 41분 코너킥 상황에서 다이크스의 위협적인 헤더를 귄터 골키퍼가 손을 뻗어 막아냈다. 곧바로 토트넘의 추가골이 나왔다. 후반 42분 무어가 아웃프런트 크로스를 올렸고 이를 스칼렛이 밀어 넣었다. 결국 양 팀의 경기는 토트넘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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