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전수전 다 겪은 싸이도 예측 못한 '흠뻑쇼' 취소... "관객들 뒷모습 보며 속상"

이혜미 2024. 7. 21. 00:3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가수 싸이가 악천후로 '흠뻑쇼' 과천 공연이 취소된 것과 관련 심경을 전했다.

싸이는 20일 자신의 소셜 계정에 "순간적으로 몰아치는 비바람과 낙뢰. 예측할 수도 없었고 겪어보지도 못한 상황이었다. 그 순간 가장 중요한 건 관객과 스태프들의 안전이었다"라며 장문의 글을 게시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TV리포트=이혜미 기자] 가수 싸이가 악천후로 '흠뻑쇼' 과천 공연이 취소된 것과 관련 심경을 전했다.

싸이는 20일 자신의 소셜 계정에 "순간적으로 몰아치는 비바람과 낙뢰. 예측할 수도 없었고 겪어보지도 못한 상황이었다. 그 순간 가장 중요한 건 관객과 스태프들의 안전이었다"라며 장문의 글을 게시했다.

금일 싸이는 경기도 과천 서울대공원에서 '흠뻑쇼' 과천 공연을 개최했으나 갑작스런 폭우와 강풍으로 천막 등 조형물 들이 무너지고 조명 장치가 뜯어져 나가는 등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공연을 중단했다.

이와 관련 싸이는 "침착하게 대처해주신 관객 분들에게 말로는 부족한 감사를 드린다. 안전한 귀가를 위해 최선을 다해준 우리 스태프들, 그리고 과천시청, 경찰서, 소방서, 서울대공원 및 모든 유관기관 분들에게도 감사의 말을 전한다"라며 인사를 전했다.

이어 "오늘 하루 저마다 기대를 갖고 먼 길을 찾아와주셨을 텐데 예기치 못한 기상 상황에 공연을 중단할 수밖에 없었다. 나 역시 돌아가는 뒷모습을 보며 속상했다"면서 "그럼에도 관객 분들의 안전보다 중요한 건 없다. 양해해주셔서 다시 한 번 너무나도 감사하다"라고 심경을 나타냈다.

아울러 "빠른 시간 내에 재공연 여부를 말씀드리겠다. 오늘 티켓 혹은 예매 내역을 갖고 계신 분들 중 환불을 희망하시는 분들에게는 환불을 진행하고 재 공연 참석하시는 분들에겐 다시 자리를 마련하겠다"라며 후속 조치도 부연했다.

싸이는 또 "나와 우리 1500명 스태프 모두 오늘 관객 분들의 귀한 발걸음에 너무나 감사드린다. 부디 어느 좋은 날, 오늘 못 다한 우리의 최선을 꼭 다시 보여드리고 들려드리겠다"라고 적으며 글을 마쳤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TV리포트 DB, 싸이 소셜

Copyright © TV리포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