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는 꿈도 꾸지 못한다→ 준우승한 주제에 환락의 섬에서 ‘흥청망청’ 모습 공개한 EPL스타들…동료들은 프리시즌 출전↔‘고주망태’된 아스널 MF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잉글랜드 축구팬들은 최근 끝난 유로 2024에서 또다시 눈물을 흘렸다. 지난 대회에 이어 또 다시 결승전에서 패하며 준우승에 머물렀기 때문이다.
잉글랜드는 7월15일 끝난 스페인과의 결승전에서 2-1로 패하면서 눈물을 삼켜야했다. 이전대회인 유로 2020에서도 이탈리아와 승부차기 끝에 마지막 키카인 사카의 실축으로 인해 준우승을 차지한 것의 복사판이었다. 잉글랜드 팬들은 1966년 월드컵 우승이후 다시 메이저대회 우승을 바랐지만 결국 물거품이 됐다.
예상밖의 좋은 성적을 거둔 잉글랜드였지만 경기가 끝난 후 선수들은 곧바로 잉글랜드로 돌아와 현재 프리시즌 투어를 하고 있는 팀에 합류하거나 클럽 훈련장에서 다시 몸을 추스르면서 다음달 개막하는 프리미어 리그 2024-25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하지만 잉글랜드 선수 몇몇은 이에 아랑곳 하지 않고 지난 한달여간 풀지못한 해포를 풀기위해서 일탈을 하고 있다. 한국이었다면 팬들의 시선 때문에 조용히 팀에 합류해서 시즌을 준비했겠지만 잉글랜드 선수들은 달랐다.
데클란 라이스와 아이반 토니, 루크 쇼는 잉글랜드로 돌아온 후 곧바로 스페인으로 날아갔다. 스페인 지중해 바다에 있는 환상의 섬 이비자에 놀러갔다. 이 모습이 언론에 공개됐다. 준우승 당시 고개를 숙였던 선수들은 완전히 다른 모습을 보였다. 그냥 20대 일반인처럼 즐거운 밤을 보냈다고 한다.
더 선은 팬들은 이비자 파티에서 ‘아마도 역대 가장 멋진 사람들과 파티를 즐기는 잉글랜드 선수들을 봤다’고 적었다. 유명한 음악 프로듀스의 쇼를 즐겼고 잉글랜드 레전드의 형이 운영하는 바에서 파티를 즐겼다.
기사에 따르면 데클런 라이스와 루크 쇼는 이비자에서 호주의 음악 프로듀스인 피셔와 함께 파티를 즐기는 모습이 포착됐다고 한다. 이들은 우스꽝스런 모습으로 분장해 팬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피셔는 잉글랜드 선수들에 들어싸여 있었고 라이스를 들어올린 모습의 사진도 공개했다. 3명모두 즐거운 모습이었다.
이들은 소셜미디어에 “아마도 지금까지 본 사람 중 가장 멋진 사람일 거야”라거나 “우리는 당신을 너무 사랑해!!”라고 적기도 했다.
이에 앞서 라이스와 아이반 토니는 이비자의 유명한 클럽인 오 클럽에서 밤새 술을 마시며 파티를 즐겼다. 두 사람의 파티 모습은 영상으로 공개됐다. 오 클럽은 잉글랜드의 전설인 게리 리네커의 동생인 웨인 리네커가 운영중인 곳이다.
영상을 보면 아스널의 라이스는 면도도 하지 않은 채 흰색 조키과 검은 선글라스를 착용하고 디스코 음악에 맞춰 광란의 밤을 보냈다. 더 선은 라이스가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듯 했고 결승전의 실망스런 모습을 잊은 듯 했다고 전했다.
아이반 토니도 갈색 티셔츠와 검은색 반바지, 회색 야구모자를 쓰고 춤을 추는 모습도 담겼다. 토니의 옆에는 20대의 금발 여성이 도발적으로 춤을 추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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