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최연소 멀티골’ 양민혁 “다음엔 해트트릭으로 팀 승리에 앞장서고 싶어요” [MK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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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 특급' 양민혁(18·강원 FC)이 프로 데뷔 첫 멀티골을 쏘아 올렸다.
양민혁의 발을 떠난 공은 우아한 궤적을 그리며 제주 골문 상단 구석을 때렸다.
양민혁은 이 골로 2013년 승강제 도입 후 K리그1 최연소 멀티골 기록을 세웠다.
Q. 1골로 팀 승리를 이끌었을 때와 멀티골로 팀 승리를 이끌었을 때 느낌이 다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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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 특급’ 양민혁(18·강원 FC)이 프로 데뷔 첫 멀티골을 쏘아 올렸다.
강원은 7월 20일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4시즌 K리그1 24라운드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맞대결에서 4-0으로 대승했다.
강원의 대승 중심엔 양민혁이 있었다. 양민혁은 강원이 1-0으로 앞선 전반 24분 득점포를 가동했다. 코너킥이었다. 황문기가 짧게 내준 볼을 이상헌이 중앙으로 흘렸다. 양민혁이 이를 중거리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갈랐다. 양민혁의 발을 떠난 공은 우아한 궤적을 그리며 제주 골문 상단 구석을 때렸다.
Q. 팀의 4-0 대승에 앞장섰다.
큰 점수 차로 이겨서 좋다. 특히나 무실점으로 승리해서 더 좋은 것 같다.
Q. 6월 15일 수원 FC전 이후 7경기 만의 골맛을 봤다.
득점에 대한 부담이 있었던 게 사실이다. 프로 데뷔 후 1골만 넣어봤다. 제주전에서 그동안 못 넣었던 것까지 넣은 게 아닐까 싶다. 많은 고민을 해결한 느낌이다.
프로에 데뷔한 이후 멀티골은 처음이다. 1골씩 넣어봤다. 그때도 아쉬운 마음은 있었다. 멀티골, 해트트릭까지 하고 싶은 욕심이 있었다. 멀티골에 만족하지 않겠다. 다음번엔 해트트릭으로 팀 승리에 앞장서고 싶다.
Q. 윤정환 감독은 “(양)민혁이 나이에 계속 풀타임을 소화하는 게 정말 대단한 것”이라고 한다. 안 힘든가.
주중에도 경기가 있다 보니 체력적으로 부담이 됐던 게 사실이다. 제주전 막판엔 다리에 쥐도 났다. 하지만, 팀에 더 이상의 교체 카드가 없었다. 어떻게든 마지막까지 팀 승리에 이바지하고자 했다. 마지막에 추가골을 넣을 기회가 있었는데 살리지 못한 게 아쉽다.
아쉽다(웃음). 하지만, 경기 수가 많이 남아 있다. 다음번엔 꼭 해트트릭을 기록해서 팀 승리에 앞장서고 싶다.
Q. 윤정환 감독이 “이날 경기 전까지 코너킥 골이 없었다”고 했다. 윤 감독이 “양민혁의 첫 번째 골은 준비된 장면이었다”고 했는데.
맞다. 훈련장에서 준비한 장면이었다. 패스를 받는 순간 무조건 잘 때려서 넣고 싶다는 생각뿐이었다. 공이 발에 맞는 순간 느낌이 왔다. 잘 감겨서 골로 이어진 것 같아 기분이 좋다.
없다. 늘 다음 경기 준비에만 매진하고 있다. EPL 경기는 시차가 있어서 시즌 중엔 챙겨보기가 쉽지 않다. 2024-25시즌이 개막해도 하이라이트로만 챙겨봐야 하지 않을까 싶다.
Q. 올 시즌 두 자릿수 득점에도 욕심이 날 법 한데.
경기가 많이 남아서 가능할 것 같다. 올 시즌 두 자릿수 득점에 도전하겠다.
Q. 강릉제일고등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이다. 방학이라고 들었는데. 방학이어서 몸 관리하는 데 편한 게 있을까.
방학이어서 오전 시간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다. 휴식과 훈련을 병행하면서 더 좋은 경기력을 보일 수 있게 하겠다.
[강릉=이근승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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