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치미’ 정애리, 복막염→난소암→교통사고로 기흉까지..참담 “가슴부터 배까지 찢어”[Oh!쎈 포인트]

임혜영 2024. 7. 20.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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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애리가 죽을 고비를 넘겼다고 밝혔다.

정애리는 "힘든 일을 겪었다. 두 번의 아주 큰 아픔이 왔다. 제가 바쁘게 일을 하고 있을 때였다. 뮤지컬을 하는데 컨디션이 좀 안 좋았다. 진통제를 먹고 공연을 했다. 집에 가서 소파에 앉았는데 '어?' 하는 느낌이 있었다. 너무 아프면서 몸이 안 움직이는 느낌이었다. 119를 불러 병원 가 검사를 했다. 복막염 같다더라. 수술을 하고 들었는데 이렇게 염증이 많은 건 처음이라더라. 피와 고름이 범벅이 됐다더라"라고 아찔했던 당시를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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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임혜영 기자] 배우 정애리가 죽을 고비를 넘겼다고 밝혔다.

20일 방송된 MBN ‘동치미’에서는 ‘죽을 뻔했지만 죽으란 법은 없다’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었다. 

정애리는 “힘든 일을 겪었다. 두 번의 아주 큰 아픔이 왔다. 제가 바쁘게 일을 하고 있을 때였다. 뮤지컬을 하는데 컨디션이 좀 안 좋았다. 진통제를 먹고 공연을 했다. 집에 가서 소파에 앉았는데 ‘어?’ 하는 느낌이 있었다. 너무 아프면서 몸이 안 움직이는 느낌이었다. 119를 불러 병원 가 검사를 했다. 복막염 같다더라. 수술을 하고 들었는데 이렇게 염증이 많은 건 처음이라더라. 피와 고름이 범벅이 됐다더라”라고 아찔했던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일주일 동안 치료를 받고 녹화를 했다. 2주 지나고 병원에 다시 갔다. 의사 선생님이 과를 옮겨야겠다고 하시더라. 간 곳이 산부인과였고 암센터였다. 갑자기 제가 암 환자가 된 것이다. 제가 할 수 있는 녹화를 다 하고 수술을 했다. 가슴부터 배까지 다 찢어야 한다더라. 싫어도 했다. 난소암 2기로 곧 넘어갈 시점이었다. 회복률도 50%였다”라고 설명했다.

정애리는 “항암 치료를 하니 머리가 빠졌다. 3주째 되니 머리가 투둑하고 빠졌다. 빠지는 것도 싫어서 미용사를 불러서 머리를 다 밀었다. 머리 깎을 때도 눈물이 안 났는데 조금 자란 머리카락을 자르려고 미용실에 갔는데 눈물이 나더라”라며 당시 기념으로 남긴 사진을 공개했다.

정애리는 고속도로 터널 안에서 교통사고가 난 기억도 떠올렸다. 그는 “제 차랑 트레일러랑 박았다. 숨이 안 쉬어졌다. 결과는 갈비뼈 6대가 부러졌다. 기흉이 왔다. 드라마를 하고 있어서 입원 중 신경차단술 주사를 맞고 촬영을 나갔다. 감사한 건 얼굴을 하나도 안 다쳤다”라고 사고 중에도 촬영에 집중했다고 말했다.

/hylim@osen.co.kr

[사진] MBN ‘동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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