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밴스, '경합주' 미시간서 첫 합동 유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로 확정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러닝메이트 JD 밴스 부통령 후보와 함께 20일(현지시각) 첫 합동 유세에 나선다.
이번 유세는 트럼프 전 대통령과 밴스 상원의원이 15~18일 공화당 전당대회에서 정·부통령 대선 후보로 공식 확정된 뒤 갖는 첫 합동 유세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번 대선 선거 운동 기간 중 미시간주를 4번째 방문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민주당에 뺏긴 '그랜드래피즈'서 연설
[서울=뉴시스]신정원 기자 =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로 확정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러닝메이트 JD 밴스 부통령 후보와 함께 20일(현지시각) 첫 합동 유세에 나선다. 경합주 미시간에서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이들은 전통적으로 공화당 텃밭이었지만 점차 민주당 성향으로 바뀌고 있는 미시간 서부 그랜드래피즈에서 선거 유세를 할 예정이다.
이번 유세는 트럼프 전 대통령과 밴스 상원의원이 15~18일 공화당 전당대회에서 정·부통령 대선 후보로 공식 확정된 뒤 갖는 첫 합동 유세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13일 총격 암살 시도를 당한 뒤 대중 유세에 처음 복귀하는 것이기도 하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번 대선 선거 운동 기간 중 미시간주를 4번째 방문한다. 가장 최근 방문은 6월 디트로이트였다.
미시간주는 11월5일 대선 결과를 좌우할 수 있는 중요한 경합주 중 하나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2016년 이 곳에서 1만여 표 차이로 간신히 승리했지만, 2020년 대통령으로 당선된 민주당 조 바이든 당시 후보는 이 곳에서 15만4000표 차이로 크게 이긴 바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밴스 의원을 러닝메이트로 선택한 것은 2016년 자신의 깜짝 승리를 도운 미시간과 펜실베이니아, 위스콘신, 오하이오 등 이른바 '러스트 벨트' 유권자들의 표심을 사기 위한 전략으로 분석되고 있다.
밴스 부통령 후보는 전당대회 수락 연설에서 구체적으로 이 지역들을 언급하면서 오하이오 소도시에서 가난하게 자란 자신의 뿌리를 강조했고 "일자리는 해외로, 아이들은 전쟁터로 보낸" 노동자 계층을 잊지 않겠다고 약속하기도 했다.
민주당은 미시간주에서 우세를 보이고 있지만 조 바이든 대통령의 사퇴 여부를 두고 당내 균열은 더욱 커지고 있어, 공화당에 기회가 주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이번 유세 장소로 선택한 그랜드 래피즈는 2016년 승리했다가 2020년 바이든 대통령에게 내준 곳이다. 미시간주 3개 카운티 중 하나인 켄트 카운티에서 가장 큰 도시다. 지난 2월 예비경선에서 니키 헤일리 후보가 상당수의 표를 확보했던 곳이기도 하다.
그랜드 래피즈를 대표하는 민주당 소송 힐러리 숄튼 하원의원은 바이든 대통령에게 사퇴를 촉구하는 의원 중 한 명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jwshin@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로제 'APT' 언급한 이창용…"아파트값 오를까 걱정"
- 판사에게 "마약이 왜 불법이죠?" 따진 20대 여성, 집유
- "성형 전 제 모습"…2억 들인 日 여성, 과거 사진 공개
- "못 움직이겠어요"…사진 2장으로 등산객 구조한 경찰
- 고깃집 40인분 '노쇼'…"군청에서 온다고 해 믿었다" 분통
- '탄핵 위기' 임현택 "경솔언행 사과…SNS계정 삭제할것"
- 허웅, 전 여자친구 변호인 고소…"성폭력 무고 부추겼다"
- 내년 결혼 앞둔 특수교사, 숨진 채 발견…"과중 업무 의혹"
- 조두순 이사한 집 '5분 거리'에 초등학교…"딸들 오가는데" 학부모 불안
- "시청역 역주행 참사, 급발진 아냐"…국과수의 판단엔 이유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