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전우회 “해병대를 더 이상 정쟁에 이용 말라”…‘해병대 정상화’ 서명운동·궐기대회

정충신 기자 2024. 7. 20.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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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전우회가 '해병대 정상화'를 위해 서명 운동과 궐기대회에 나선다.

전우회는 순직 해병대원 1주기인 지난 19일 경기 성남 소재 밀리토피아호텔 바이 마린에서 추모식과 해병대 정상화를 위한 대응전략 보고대회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전국 전우대표단보고대회에서는 해병대정상화를 위해 1달간 국민청원과 100만 전우와 가족 서명받기운동을 전개하기로 했으며, 추후 전국 대규모집회 계획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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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달간 국민청원과 100만 전우와 가족 서명받기운동 전개 후 전국 대규모집회 계획
해병대전우회는 순직 해병대원 채상병 1주기인 지난 19일 경기 성남 소재 밀리토피아호텔 바이 마린에서 추모식과 해병대 정상화를 위한 대응전략 보고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해병대전우회 제공

해병대전우회가 ‘해병대 정상화’를 위해 서명 운동과 궐기대회에 나선다.

전우회는 순직 해병대원 1주기인 지난 19일 경기 성남 소재 밀리토피아호텔 바이 마린에서 추모식과 해병대 정상화를 위한 대응전략 보고대회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보고대회에는 해병대 6·25참전용사, 역대 해병대사령관, 해병대 예비역 장군단, 해병대 예비역 장교단, 준사관 및 부사관단, 국·내외 전우회 연합회장 및 지회장 등 전우 300여명이 모였다.

전우회는 앞으로 한 달간 예비역 해병대 장병과 그 가족, 일반 시민 등으로부터 서명을 받기로 했다. 또한 이날 경북 포항을 시작으로 전국 각지에서 궐기대회를 연 뒤 다음달 24일엔 수도권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 계획이다.

전국 전우대표단보고대회에서는 해병대정상화를 위해 1달간 국민청원과 100만 전우와 가족 서명받기운동을 전개하기로 했으며, 추후 전국 대규모집회 계획을 발표했다.

이상훈 총재는 "현 상황은 해병대 창설 후 가장 큰 위기를 맞이 혼란한 상황으로 해병대 역사와 전통 속에서 지혜와 전략을 찾아야 하며, 해병대 창설 이후 해병대가 걸어 온 길은 언제나 험난했으나 끝까지 정도를 택한 발자취 따라야 해병대만의 조직 가치 와 국민의 군대로 인정 받을 수 있으며, 전우회는 모군 발전과 자발적 안보 봉사단체로서 하나 된 모습으로 난국 타개를 위한 헌신 필요하고 해병대 사활을 건 긴 싸움이 시작됐으니 전우 여러분은 오직 국민만 바라보고 다 같이 힘을 합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우회는 해병대 정상화 촉구 결의문에서 "해병대를 더 이상 정쟁에 이용하지 말고, 전우들은 더 이상 정치권에 매달리지 말며, 해병대 명예와 자존심을 지켜자"고 결의했다.

정충신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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