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기념사업회, 주한미국대사관과 함께 ‘미 해군 군악대 연주회’ 개최…첫 아시아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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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기념사업회는 20일 오후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 중앙홀에서 '미 해군 군악대 연주회'를 주한미국대사관과 공동 개최했다.
2024 세계관악컨퍼런스 참석차 방한한 미해군 군악대는 워싱턴본부의 해군 군악대로, 아시아에서 공연은 처음이다.
백승주 전쟁기념사업회장은 미해군 군악대 연주에 감탄과 찬사를 아끼지 않으며, "이번 공연이 한미동맹 71주년을 기념하고 양국 간 우호를 다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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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기념사업회는 20일 오후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 중앙홀에서 ‘미 해군 군악대 연주회’를 주한미국대사관과 공동 개최했다.
2024 세계관악컨퍼런스 참석차 방한한 미해군 군악대는 워싱턴본부의 해군 군악대로, 아시아에서 공연은 처음이다. 이날 행사에는 필립 골드버그 주한미국대사, 닐 코프로스키(해군 소장) 주한미해군사령관 등이 참석했다.
로버트 코트(중령) 군악대장의 지휘하에 미 해군 군악대는 1984년 LA 올림픽 공식 팡파르곡 (Olympic Fanfare and Theme), 스타워즈 메인 테마곡 등 총 8곡을 연주했다. 마지막 앙코르곡으로 전통민요 ‘아리랑’이 연주돼 600여 명 관람객들에게 깊은 울림과 감동을 선사했다.
백승주 전쟁기념사업회장은 미해군 군악대 연주에 감탄과 찬사를 아끼지 않으며, "이번 공연이 한미동맹 71주년을 기념하고 양국 간 우호를 다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골드버그 대사는 역사적으로 의미가 깊은 전쟁기념관에서 미 해군 공연을 하게 되어 영광이라며, "오늘 연주회를 통해 양국 간 동맹의 가치와 굳건함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정충신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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