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폭우·낙뢰로 과천 '흠뻑쇼' 중단…"겪어보지 못한 상황"[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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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싸이가 악천후로 인해 공연이 중단된 심경을 전했다.
이어 "침착하게 대처해주신 관객들께 말로는 부족한 너무 너무 큰 감사드린다"라며 "오늘 하루 저마다 기대를 갖고 먼 길을 찾아와 주셨습니다. 하지만 예기치 못한 기상 상황에 공연을 중단 할 수 밖에 없었다"라고 전했다.
앞서 이날 오후 6시부터 경기 과천 서울대공원 주차광장에서 시작된 싸이 공연은 이날 폭우와 낙뢰로 인해 1시간 만에 중단됐다.
공연 중단으로 관객들은 모두 귀가 초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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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가수 싸이가 악천후로 인해 공연이 중단된 심경을 전했다.
20일 싸이는 "2024년 7월 20일 관객분들께…"라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싸이는 "순간적으로 몰아치는 비바람과 낙뢰. 예측 할 수도 없었고 겪어 보지도 못한 상황이었다"라고 공연 당시 상황을 언급했다.
이어 "침착하게 대처해주신 관객들께 말로는 부족한 너무 너무 큰 감사드린다"라며 "오늘 하루 저마다 기대를 갖고 먼 길을 찾아와 주셨습니다. 하지만 예기치 못한 기상 상황에 공연을 중단 할 수 밖에 없었다"라고 전했다.
또 싸이는 "빠른 시간 내에 재공연 진행 여부를 말씀드리겠다"라며 "오늘 티켓 혹은 예매 내역을 갖고 계신 분들 중 환불을 희망하시는 분들께는 환불을 진행하고, 재공연 참석을 희망하시는 분들께는 다시 자리를 마련하겠다"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싸이는 "저와 저희 1500명 스태프 모두 오늘 관객분들의 귀한 발걸음 너무나 감사드리며, 부디 어느 좋은 날 오늘 못다한 저희의 최선을 꼭 다시 보여드리고 들려드리겠다"라고 사과했다.
앞서 이날 오후 6시부터 경기 과천 서울대공원 주차광장에서 시작된 싸이 공연은 이날 폭우와 낙뢰로 인해 1시간 만에 중단됐다.
공연 중단으로 관객들은 모두 귀가 초치됐다.
▶다음은 싸이 입장 전문
순간적으로 몰아치는 비바람과 낙뢰. 예측 할 수도 없었고 겪어 보지도 못한 상황이었습니다.
그 순간 가장 중요한 건 관객과 스태프의 안전이었습니다.
침착하게 대처해주신 관객들께 말로는 부족한 너무 너무 큰 감사드립니다.
안전한 귀가를 위해 최선을 다해준 우리 스태프들, 그리고 과천시청, 경찰서, 소방서, 서울대공원 및 모든 유관기관 분들께도 감사의 말을 전합니다.
오늘 하루 저마다 기대를 갖고 먼 길을 찾아와 주셨습니다. 하지만 예기치 못한 기상 상황에 공연을 중단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저 역시 돌아가는 뒷모습을 보면서 속상했습니다.
그러나 관객분들의 안전보다 중요한 건 없었습니다. 양해해 주셔서 다시 한 번 너무나도 감사합니다.
빠른 시간 내에 재공연 진행 여부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오늘 티켓 혹은 예매 내역을 갖고 계신 분들 중 환불을 희망하시는 분들께는 환불을 진행하고, 재공연 참석을 희망하시는 분들께는 다시 자리를 마련하겠습니다.
저와 저희 1500명 스태프 모두 오늘 관객 분들의 귀한 발걸음 너무나 감사드리며, 부디 어느 좋은날 오늘 못다한 저희의 최선을 꼭 다시 보여드리고 들려드리겠습니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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