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시라카와, 2경기 연속 부진...멘털 문제 지적한 이승엽 감독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두산 베어스의 이승엽 감독은 최근 부진한 모습을 보인 외국인 투수 시라카와 게이쇼의 문제를 심리적인 요인으로 진단했다.
이승엽 감독은 2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전 전 인터뷰에서 "시라카와의 구위보다는 멘털적인 부분이 문제"라며 "독립리그는 프로로 가기 위한 과정이다 보니, 많은 관중 앞에서 던지는 경험이 부족하다. 적응에 시간이 걸리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승엽 감독은 2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전 전 인터뷰에서 "시라카와의 구위보다는 멘털적인 부분이 문제"라며 "독립리그는 프로로 가기 위한 과정이다 보니, 많은 관중 앞에서 던지는 경험이 부족하다. 적응에 시간이 걸리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SSG 랜더스에서 어느 정도 적응했다고 생각했었지만, 아직 부족한 부분이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승엽 감독은 "구위에는 문제가 없는 것 같다"며 "경험이나 문화 적응의 문제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시라카와의 부진이 아시아쿼터 도입 논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아시아쿼터는 현재 한 팀당 3명으로 제한된 외국인 선수와 별도로 아시아 선수를 영입하는 제도이다. 이승엽 감독은 "일본에는 NPB(일본프로야구) 12개 팀이 있고 독립리그 팀도 있기 때문에 쓸만한 선수들이 많다"며 "NPB에서의 경험은 KBO리그에서 큰 메리트가 될 것이다. 아시아쿼터로 투수를 데려온다면 일본이 먼저 생각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 = 연합뉴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Copyright © 포모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