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기에도 텅 빈 항공기···'해외여행 할인' 이어지는 이유는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거셌던 '보복 소비'에 따라 회복세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해외여행 수요가 성수기를 맞은 올 여름 들어 기대에 못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관광·여행 업계에 따르면 각 여행사들은 올해 해외여행 수요가 코로나 직전인 2019년 수준으로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비행기 좌석을 한껏 늘려 확보했다.
그러나 올해 해외여행 성수기인 7~8월 실적은 2019년의 80% 수준에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거셌던 ‘보복 소비’에 따라 회복세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해외여행 수요가 성수기를 맞은 올 여름 들어 기대에 못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관광·여행 업계에 따르면 각 여행사들은 올해 해외여행 수요가 코로나 직전인 2019년 수준으로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비행기 좌석을 한껏 늘려 확보했다. 그러나 올해 해외여행 성수기인 7~8월 실적은 2019년의 80% 수준에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베트남과 태국 등 중·단거리 노선 상품이 가장 판매가 부진하며 일본 여행 상품 수요도 지난해 대비 20%가량 감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행사들은 성수기를 대비해 패키지 상품 구성을 위해 미리 수백 석을 선점하는 '하드 블록' 항공권, 또는 항공기 전체를 빌리는 전세기를 확보한다. 올 여름에는 해외여행 수요가 예상에 못 미쳐 이 같은 준비가 여행사의 손해로 이어질 위기다.
이에 해외여행 항공권, 패키지 상품 할인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항공사 관계자는 "높아진 환율과 얄팍해진 호주머니 사정이 관광업계까지 미친 게 아닌가 싶다"면서 "경기가 좋아지지 않는 이상 이런 상황이 크게 개선될 여지가 없는 것 같아 더 걱정"이라고 말했다.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몸매 20대' 60대 英 여성, 젊음 유지 비결로 꼽은 '이것'은
- 조국, 찬성률 99.9%로 대표 연임…최고위원 김선민·황명필
- '유럽 출장' 홍명보, 런던서 '캡틴' 손흥민과 1시간 독대
- 경찰, '전공의 집단행동 종용 혐의' 전 의협 비대위원장 소환
- '호주 출신 최초' MLB 1순위 바자나, 클리블랜드와 125억원에 계약
- 죽기 전에 꼭 여행가려했는데…6분에 1번꼴 강간 발생 '이 나라'
- 홍콩 매체, 韓·몽골 등 파리 올림픽 스타일 멋있는 10개국 선정 [올림픽]
- 트럼프 피격 6일 만에…협박글 올린 남성 미국서 체포
- '수기 항공권' 제주공항 발권 정상화…항공편도 정상 운항
- 홍콩 매체, 韓·몽골 등 파리 올림픽 스타일 멋있는 10개국 선정 [올림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