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올림픽 향한 북한 선수단, 8년 만에 국제 무대 복귀

최대영 2024. 7. 20. 22:4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8년 만에 하계 올림픽 무대로 복귀한 북한 선수단이 파리 올림픽이 열리는 프랑스로 출국했다.

AP 통신과 AFP 통신은 20일 오전 북한 선수단이 평양 순안 국제공항을 통해 출발했다고 보도했다.

APTN은 김 체육상이 선수단과 함께 파리로 갈지는 불명확하다고 전했으나, 과거 북한 고위급 인사가 선수단과 동행했던 전례를 고려할 때, 파리로 향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8년 만에 하계 올림픽 무대로 복귀한 북한 선수단이 파리 올림픽이 열리는 프랑스로 출국했다. AP 통신과 AFP 통신은 20일 오전 북한 선수단이 평양 순안 국제공항을 통해 출발했다고 보도했다.
북한 선수단의 정확한 규모와 경유지는 공개되지 않았으며, 조선중앙통신을 비롯한 북한 매체들도 이번 출국에 대해 아직 보도하지 않았다. APTN에 따르면, 북한 선수단은 흰색 재킷과 청색 치마 또는 바지를 착용하고 있었으며, 언론의 질문에는 일절 응답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김일국 체육상은 선수단의 출국 준비 상태를 점검하며 공항 청사로 이동했다. APTN은 김 체육상이 선수단과 함께 파리로 갈지는 불명확하다고 전했으나, 과거 북한 고위급 인사가 선수단과 동행했던 전례를 고려할 때, 파리로 향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북한은 2021년 도쿄 올림픽 당시 코로나19의 자국 유입을 막고 선수들을 보호하겠다며 참가를 포기한 바 있다. 이로 인해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2021년 9월 북한의 국가올림픽위원회(NOC) 자격을 2022년 말까지 정지시켰다. 이에 따라 북한은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에도 출전하지 못했다.
이번 파리 올림픽에는 IOC의 징계가 풀리면서 북한이 정식으로 참가하게 되었다. 파리 올림픽 조직위원회의 공식 정보 사이트인 마이인포에 따르면, 북한은 강세 종목인 레슬링(5명), 수영 다이빙(3명), 탁구(3명), 복싱(2명)과 체조, 육상, 유도(각 1명) 등 총 7개 종목에 16명의 선수를 출전시킬 예정이다.

사진 = AP, AFP / 연합뉴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Copyright © 포모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