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탈락? 명지대 진출? A조 결선 진출 경우의 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승의 연세대가 예선 탈락할 수도 있고, 2패의 명지대가 결선에 오를 수도 있다.
연세대가 2승으로 1위, 건국대와 동국대가 1승 1패로 공동 2위, 명지대가 2패로 4위다.
만약 건국대가 명지대에게 승리한다면 연세대는 동국대에게 12점 차이로 지더라도 조1위에는 변함이 없다.
건국대가 명지대에게 승리했다면 연세대에게 13점 이상 차이로 이겨야 조1위가 가능하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상주체육관에서 열리고 있는 제40회 MBC배 전국대학농구 상주대회에서 A조에 속한 4팀이 예선 두 경기씩 치렀다. 이제 남은 건 한 경기다.
연세대가 2승으로 1위, 건국대와 동국대가 1승 1패로 공동 2위, 명지대가 2패로 4위다.
이들 4팀은 남은 일정으로 인해 어느 팀도 결선 토너먼트 진출이나 탈락이 확정되지 않았다.
21일 오후 3시 건국대와 명지대가 먼저 경기를 가진 뒤 오후 5시 연세대와 동국대의 맞대결이 이어진다.
연세대는 동국대와 경기에서 이기면 당연히 3연승으로 1위를 차지한다. 명지대가 건국대에게 이긴 뒤 연세대가 동국대에게 지면 2위 확정이다. 만약 건국대가 명지대에게 승리한다면 연세대는 동국대에게 12점 차이로 지더라도 조1위에는 변함이 없다. 13점에서 29점 차이로 지면 동국대에게 1위를 내주고 2위로 밀려난다. 30점 이상 패배를 당하면 2승 1패를 기록하고도 예선 탈락한다.
마지막 날 건국대와 동국대가 동시에 승리하면 건국대, 연세대, 동국대가 나란히 2승 1패를 기록한다. 이 때 세 팀간 득실 편차를 따지는데 현재 건국대는 -11점, 연세대는 +18점, 동국대는 -7점이다. 연세대에게 승리한 동국대의 득실 편차는 -7점보다 무조건 줄어들기 때문에 건국대는 2위 경쟁에서 불리하다.
건국대는 동국대가 연세대에게 이긴다면 30점 이상 대승을 거두길 바라야 한다. 그렇지만, 2010년부터 시작된 대학농구리그에서 동국대가 연세대에게 4번 이겼는데 그 중 최다 득점 차는 6점(2019.09.26 80-74)이었다. 동국대가 연세대에게 30점 이상 차이로 이기는 건 굉장히 어렵다.
참고로 명지대가 조선대와 대학농구리그 맞대결에서 45점 차 승리(2021.06.06 111-66)를 거둔 적이 있지만, 건국대와 맞대결에서 가장 큰 점수 차이로 이긴 건 21점(2016.08.30 86-65)이다.
이를 감안하면 연세대가 1위를 차지할 가능성이 가장 높다. 동국대는 연세대를 이기면 2위를 확보한다. 건국대가 명지대에게 져도 마찬가지다. 건국대는 명지대를 이긴 뒤 결선 진출을 위해 연세대를 뜨겁게 응원해야 한다.
#사진_ 점프볼 DB(박상혁 기자)
Copyright © 점프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