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호 PD "'가브리엘' 시청률 부진? 끝 기억이 더 중요하다 생각"(질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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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호 PD가 'My name is 가브리엘'의 시청률에 대해 이야기했다.
김태호 PD는 최근 JTBC에서 'My name is 가브리엘'을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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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김태호 PD가 'My name is 가브리엘'의 시청률에 대해 이야기했다.
20일 밤 방송된 MBC 시사·교양프로그램 '손석희의 질문들'에는 김태호 PD가 출연해 '방송 엔터테인먼트의 변화'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김태호 PD는 최근 JTBC에서 'My name is 가브리엘'을 선보이고 있다. 'My name is 가브리엘'은 아무도 나를 모르는 곳에서 세계 80억 인구 중 한 명의 이름으로 72시간 동안 '실제 그 사람의 삶'을 살아가는 프로그램.
그는 프로그램의 제목에 '가브리엘'을 쓴 이유에 대해 "그 이름이 왜 생각났는진 모르지만 처음에 예를 들며 썼던 이름이 가브리엘이었다. 그 이름을 계속 쓰다 보니 프로그램의 이름으로 정해지게 됐다"라고 했고, 손석희는 "내가 만약 아직 JTBC 사장으로 있었다면 '뭐야 이게'라고 했을 것 같다"라고 농담해 웃음을 자아냈다.
'My name is 가브리엘'은 1.5%(닐슨코리아 전국 유료 가구 기준)로 시작해 현재 0.9%로 떨어지는 등 아쉬운 행보를 보여주고 있는 중. 이와 관련 손석희가 "시청률에 대한 아쉬움은 없냐"라고 묻자, 김태호 PD는 "단시간에 1등을 하겠다는 생각은 없었다. 이 시간대에 입점했다는 것만으로 JTBC가 우리를 신뢰하는 것이라 생각해 의미 있다 생각한다. 또 시청자들에게 중요한 건 '끝 기억'이지 않냐. 좋은 끝 기억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고 답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MBC '손석희의 질문들']
손석희의 질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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