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총격범 범행 전 행사장에 드론 띄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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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총격범이 범행을 저지르기 전 행사장 구조를 파악하기 위해 드론을 띄웠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은 복수의 사법당국 관계자를 인용해 총격범 토머스 매튜 크룩스가 지난 13일 트럼프 전 대통령의 유세를 앞두고 드론으로 행사장을 촬영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크룩스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유세 일정 발표 후 나흘 뒤인 이달 7일 유세 행사 참석자로 등록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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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총격범이 범행을 저지르기 전 행사장 구조를 파악하기 위해 드론을 띄웠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은 복수의 사법당국 관계자를 인용해 총격범 토머스 매튜 크룩스가 지난 13일 트럼프 전 대통령의 유세를 앞두고 드론으로 행사장을 촬영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사전 설정된 비행경로에 따르면 크룩스가 행사장에 드론을 띄운 횟수는 2회 이상으로 보인다고 이들 관계자는 덧붙였습니다.
크룩스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유세 일정 발표 후 나흘 뒤인 이달 7일 유세 행사 참석자로 등록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그 뒤 며칠 후에는 직접 유세장을 찾은 것으로도 나타났으며 범행 당일에는 사제 폭탄 두 개를 갖고 유세장에 간 것으로도 조사됐습니다.
이 폭탄에는 불꽃놀이를 위한 폭죽을 터뜨릴 때 사용하는 기폭장치가 달려 있는 등 원격 제어할 수 있도록 디자인된 것처럼 보였다고 관계자들은 설명했습니다.
유세장 인근에 주차돼 있던 크룩스의 차량에서도 폭발물과 탄창 등이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크룩스가 더 큰 학살을 일으키고 싶었을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짚었습니다.
YTN 신웅진 (ujsh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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