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11 현장] 이장관 감독, "주변에서 전남이 운칠기삼? 난 그 말이 제일 듣기 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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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관 전남 드래곤즈 감독이 비록 부산 아이파크에 패해 무패가 끊겼지만 앞으로 나아가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이어 "상대 유효 슛 세 개로 3실점한 건 아쉽다. 그 점이 안타깝다"라며 "주변에서 가끔 가볍게 운칠기삼이라고 말하던데, 난 그 말이 가장 듣기 싫다. 우리가 얼마나 노력하고 있는데, 우리 결과가 쉽게 운에 의해 좌우된다는 평가가 감독으로서 속상하다. 그래서 더 노력하고 싶다. 운이 아니라는 걸 증명하겠다"라며 향후 더 달라진 모습을 보이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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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광양)
이장관 전남 드래곤즈 감독이 비록 부산 아이파크에 패해 무패가 끊겼지만 앞으로 나아가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또한 주변에서 올해 전남의 성적을 두고 운에 기인한다는 평가에 대해 그 말이 가장 듣기 싫다는 뜻을 내비치며 자부심을 드러냈다.
이 감독이 지휘하는 전남은 20일 저녁 7시 광양 축구전용구장에서 벌어졌던 하나은행 K리그2 2024 23라운드 부산에 2-3으로 패했다. 전남은 후반 25분 조지훈, 후반 28분 발디비아가 연속골을 만들어냈으나, 전반 32분과 후반 15분 두 골을 터뜨린 이동수의 맹활약과 전반 40분 유헤이의 득점을 앞세운 부산에 한 골 차로 아쉽게 패하며 11경기 연속 무패 흐름이 끊기고 말았다.
이 감독은 경기 후 "먼저 부산 승리를 축하한다"라고 운을 뗀 후, "70일간 한 번도 지지 않고 달려왔는데 무패가 끊어져 아쉽다. 이럴 때일수록 감독 역할이 더 중요한 것 같다. 잘 추슬러서 임하겠다. 졌지만 순위에 변동 없는 건 다행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상대 유효 슛 세 개로 3실점한 건 아쉽다. 그 점이 안타깝다"라며 "주변에서 가끔 가볍게 운칠기삼이라고 말하던데, 난 그 말이 가장 듣기 싫다. 우리가 얼마나 노력하고 있는데, 우리 결과가 쉽게 운에 의해 좌우된다는 평가가 감독으로서 속상하다. 그래서 더 노력하고 싶다. 운이 아니라는 걸 증명하겠다"라며 향후 더 달라진 모습을 보이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한편 이 감독은 경기 막판 부상을 당한 발디비아의 상태에 염려를 표했다. 이 감독은 "경기를 뛰고 있는 22명의 선수 중 누구라도 크게 다치는 건 안타까운 일"이라며 "발디비아의 부상 이후 흐름이 우리에게 좋지 않았다는 건 중요하지 않다. 그저 큰 부상이 아니었으면 한다. 그리고 부산 선수(이한도)도 크게 다쳤기 때문에 걱정된다. 다른 부분은 얘기할 필요가 없다"라고 답했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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