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환 감독 부임' 부산, 전남에 3-2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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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2 부산 아이파크가 조성환 신임 감독의 지휘 첫 경기에서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부산은 20일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전남 드래곤즈와의 하나은행 K리그2 2024 2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3-2로 이겼다.
제주 유나이티드와 인천에서 조성환 감독의 지도를 받았던 이동수는 전반 32분과 후반 14분 멀티 골을 기록, 부산에서 다시 만난 스승에게 승리를 선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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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 부산 아이파크가 조성환 신임 감독의 지휘 첫 경기에서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부산은 20일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전남 드래곤즈와의 하나은행 K리그2 2024 2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3-2로 이겼다.
시즌 도중 박진섭 감독과 결별하고 조성환 전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에게 새롭게 지휘봉을 맡긴 부산은 감독 교체 후 첫 경기부터 값진 승리를 따냈다.
3개월 만에 2연승을 달린 부산은 8승5무8패(승점 29)를 기록, 7위로 올라섰다.
이날 부산은 후반 14분까지 3-0으로 앞서며 일찌감치 승기를 굳히는 듯했다. 하지만 전남이 후반 25분 조지훈과 후반 28분 발디비아가 3분 사이 두 골을 터뜨리며 한 골 차이로 추격해 왔다.
부산은 이후 전남의 공세를 잘 막아내며 펠레스코어의 승리를 챙겼다.
제주 유나이티드와 인천에서 조성환 감독의 지도를 받았던 이동수는 전반 32분과 후반 14분 멀티 골을 기록, 부산에서 다시 만난 스승에게 승리를 선물했다.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경남FC와 부천FC의 경기는 2-2로 비겼다. 경남이 전반 45분 박동진, 후반 5분 우주성의 골로 앞서 나갔다.
하지만 부천 역시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후반 9분 정재용이 부천 이적 후 첫 골을 넣었고, 후반 52분 바사니가 극적 동점골을 터뜨리며 기사회생했다.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 삼성과 충북 청주의 경기는 0-0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수원은 잔디 교체 공사 문제로 이날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의 시즌 홈 마지막 경기를 치렀는데, 뮬리치와 박승수의 골이 모두 비디오판독(VAR) 판독 끝에 취소돼 승리를 놓쳤다.
수원은 잔여 홈 경기를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펼칠 예정이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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