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깜짝 스왑딜’ 임박…유리몸 주고 ‘성골 MF’ 데려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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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이 지오바니 로 셀소(28)와 이적료를 보내고 제이콥 램지(23·아스톤 빌라)를 받는 '스왑딜'을 희망하고 있다.
아르헨티나 매체 'TyC 스포르트'는 20일(한국시간) "로 셀소는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31)의 아스톤 빌라로 이적할 것이다. 토트넘과 아스톤 빌라는 스왑딜을 두고 협상 중이며 합의에 근접했다"라며 "램지가 토트넘으로 이동하고, 로 셀소와 1,900만 파운드(약 341억 원)가 아스톤 빌라로 향한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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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이정빈 기자 = 토트넘이 지오바니 로 셀소(28)와 이적료를 보내고 제이콥 램지(23·아스톤 빌라)를 받는 ‘스왑딜’을 희망하고 있다. 현재 협상이 막바지에 달했으며, 이적은 이른 시일 내에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아르헨티나 매체 ‘TyC 스포르트’는 20일(한국시간) “로 셀소는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31)의 아스톤 빌라로 이적할 것이다. 토트넘과 아스톤 빌라는 스왑딜을 두고 협상 중이며 합의에 근접했다”라며 “램지가 토트넘으로 이동하고, 로 셀소와 1,900만 파운드(약 341억 원)가 아스톤 빌라로 향한다”라고 보도했다.
아치 그레이(18)를 영입한 토트넘이 또 다른 중원 자원을 데려오기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이전부터 램지에게 관심을 보였던 토트넘은 전력 외 자원이 된 로 셀소를 아스톤 빌라로 보내고 램지를 품는 작전을 구상했다. 로 셀소는 2019년 토트넘 입단 후 무릎, 햄스트링 등 잦은 부상으로 총 65경기를 결장하며 구단의 속을 썩였다.
아스톤 빌라는 토트넘의 첫 제안을 거절했으나, 토트넘이 결국에는 돌파구를 찾았다. 우나이 에메리(52·스페인) 감독도 로 셀소를 원했기에 두 팀의 대화가 순조롭게 이뤄졌다. 에메리 감독은 과거 비야레알 시절에 로 셀소를 임대 영입해 합을 맞춘 바 있다. 이 스왑딜에 앞서도 아스톤 빌라는 에메리 감독의 요청을 받아 로 셀소를 영입하려는 움직임을 보였다.
지난 시즌 치열하게 맞붙었던 두 팀은 이번 여름에 전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서로의 선수를 맞바꾸는 데 마음을 열었고, 합의점을 찾는 데 가까워졌다. 토트넘과 아스톤 빌라는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을 두고 경쟁을 펼쳤고, 끝내 아스톤 빌라가 4위를 차지하며 승자가 됐다.
한편, 로 셀소의 반대급부인 램지는 아스톤 빌라 유소년 시스템을 거쳐 1군 팀까지 승격해 자리를 잡은 ‘성골’이다. 공격적인 미드필더인 그는 창의적인 패스와 전진성을 내세워 동료들에게 많은 기회를 창출했다. 10대 시절부터 아스톤 빌라를 이끌 기대주로 주목받았는데, 경기장에서 그 기대치에 걸맞은 활약을 보였다.
다만 지난 시즌에는 시즌 초반부터 중족골 골절을 당하며 불안한 출발을 알렸고, 이후에는 햄스트링 부상을 입는 등 몸 상태에 이상이 걸려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부상으로 고전한 램지는 공식전 21경기 동안 1골과 2도움에 그치며 주전 도약 후 가장 좋지 않은 시즌을 보냈다.
사진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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