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 ‘버블 검’ 표절 의혹 몸살…英밴드 샤카탁 “리듬과 음 동일” 주장

최기성 매경닷컴 기자(gistar@mk.co.kr) 2024. 7. 20.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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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뉴진스가 노래 '버블 검'(Bubble Gum)을 둘러싼 표절 의혹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2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영국 밴드 샤카탁(Shakatak)은 버블 검 표절 의혹을 제기하면서 전날 자신의 엑스(X, 옛 트위터)에 "우리의 퍼블리싱 회사인 '와이즈 뮤직 그룹'(Wise Music Group)이 이 사건을 다루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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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 ‘버블 검’ 뮤직비디오[사진출처=연합뉴스/어도어 제공]
걸그룹 뉴진스가 노래 ‘버블 검’(Bubble Gum)을 둘러싼 표절 의혹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2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영국 밴드 샤카탁(Shakatak)은 버블 검 표절 의혹을 제기하면서 전날 자신의 엑스(X, 옛 트위터)에 “우리의 퍼블리싱 회사인 ‘와이즈 뮤직 그룹’(Wise Music Group)이 이 사건을 다루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 문제를 더 자세히 들여다보기 위해 음악학자(musicologist)를 고용했다”고 덧붙였다.

샤카탁은 ‘버블 검’이 자신의 노래 ‘이지어 새드 댄 던’(Easier Said Than Done)을 표절했다고 보고 있다. 이들은 동일한 리듬과 음, 템포의 유사성 등을 근거로 내세우고 있다.

앞서 와이즈 뮤직 그룹은 지난달 어도어, 하이브, 한국음악저작권협회 등에 “‘버블 검’이 ‘이지어 새드 댄 던’을 무단으로 사용해 저작권을 위반하고 있다”는 입장을 담은 문서를 전달했다.

뉴진스 소속사 어도어는 샤카탁 측의 이러한 주장에 “공신력 있는 분석 리포트를 제출하라”고 요구했다.

샤카탁이 음악 전문가를 고용했다고 밝힌 것은 어도어의 ‘리포트 제출’ 요구에 대응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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