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가 2억원대 사기"…숨진 중년여성 유족, 고소장 제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최근 숨진 채 발견된 중년 여성이 기도원 목사로부터 2억원대 사기를 당했다는 유가족의 주장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0일 경기 부천 소사경찰서에 따르면 최근 서울시 아파트에서 숨진 채 발견된 중년 여성 A씨의 유가족은 사기 혐의로 모 기도원 목사인 60대 남성 B씨를 고소했다.
유가족은 A씨가 숨진 뒤 휴대전화 등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B씨가 여러 차례에 걸쳐 2억여원을 받아 가로챈 정황을 파악했다고 주장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천=연합뉴스) 홍현기 기자 = 최근 숨진 채 발견된 중년 여성이 기도원 목사로부터 2억원대 사기를 당했다는 유가족의 주장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0일 경기 부천 소사경찰서에 따르면 최근 서울시 아파트에서 숨진 채 발견된 중년 여성 A씨의 유가족은 사기 혐의로 모 기도원 목사인 60대 남성 B씨를 고소했다.
유가족은 A씨가 숨진 뒤 휴대전화 등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B씨가 여러 차례에 걸쳐 2억여원을 받아 가로챈 정황을 파악했다고 주장했다.
휴대전화에 담긴 녹음 파일에는 B씨가 A씨에게 "아픈 남편을 낫게 해주겠다"라거나 "하나님을 위해 큰돈을 빌려야 한다"고 말한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B씨는 "돈을 가로채지 않았고 헌금으로 받았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사망한 원인이나 구체적인 고소장 내용은 밝힐 수 없다"며 "유가족과 피고소인을 상대로 조사해 사실관계를 확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hong@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이영애, '김여사 연관설' 제기 유튜버 화해거부…'끝까지 간다' | 연합뉴스
- 李, 김혜경 재판에 "먼지털기 희생제물…죽고싶을 만큼 미안" | 연합뉴스
- 무인카페 비밀번호로 음료 1천번 무단 취식한 10대들…경찰 수사 | 연합뉴스
- "초등 저학년생에 음란물 시청 강요"…초등생 3명 경찰 조사 | 연합뉴스
- 지하주차장서 '충전 중' 벤츠 전기차 화재…주민 수십명 대피(종합) | 연합뉴스
- "왜 이리 나대나"…트럼프 측근들, 머스크에 '도끼눈' | 연합뉴스
- 등교하던 초등생 머리 박고 도주…'박치기 아저씨' 검거 | 연합뉴스
- [수능] 하루 전 교통사고 당한 수험생, 부랴부랴 보건실 배정받아 | 연합뉴스
- 코미디언 김병만 가정폭력으로 송치…검찰 "수사 막바지" | 연합뉴스
- 가족 앞에서 헤어진 여친 살해, 34세 서동하 신상 공개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