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전주] '울산 완파' 김두현 감독, "전북답게 경기 했어...DNA 깨어난 것 같아 기분 좋아"

반진혁 기자 2024. 7. 20.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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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현 감독이 미소를 지었다.

김두현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을 통해 "새로 합류한 선수들이 활기를 불어넣었다. 교체로 투입된 선수 역시 역할을 충분히 수행했다. 전북답게 경기를 한 것 같다. 싸울 수 있다는 힘이 있다는 걸 느꼈다. 어느 상대를 만나도 할 수 있다는 DNA가 깨어난 것 같아서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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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전주=STN뉴스] 반진혁 기자 = 김두현 감독이 미소를 지었다.

전북현대는 20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치러진 울산HD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4 24라운드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전북은 쾌조를 불렀다. 벼랑 끝에 몰린 상황에서 라이벌 울산을 꺾으면서 분위기 전환을 위한 발판을 만들었다.

김두현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을 통해 "새로 합류한 선수들이 활기를 불어넣었다. 교체로 투입된 선수 역시 역할을 충분히 수행했다. 전북답게 경기를 한 것 같다. 싸울 수 있다는 힘이 있다는 걸 느꼈다. 어느 상대를 만나도 할 수 있다는 DNA가 깨어난 것 같아서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안드리고는 전북 데뷔전을 치렀다. 티아고의 골에 도움을 보탰고 후반 추가 시간에 득점포를 가동하면서 1골 1도움의 활약을 펼쳤다.

김두현 감독은 "청두 룽청에서 함께했던 선수다. 성실성, 희생, 센스 등이 좋다. 생활도 성실하다. 기존 선수들과 잘 융화되면 시너지 효과가 나올 것 같다. 본인의 임무를 잘 알고 있었다. 팀이 큰 힘을 받았다"고 미소를 지었다.

전북은 울산을 꺾고 분위기 반전을 위한 발판을 만들었다. 이제는 연속성이 필요하다. 다음 상대 강원FC를 상대로 연승을 조준해야 한다.

김두현 감독은 "간절함이 필요한 것 같다. 지금은 다음 상대 강원 생각만 하고 있다. 선수들도 기쁨을 오늘로 끝내고 다시 준비해야 한다. 연승으로 분위기를 끌어올리는 것이 목표다"고 의지를 다졌다.

STN뉴스=반진혁 기자

prime1224@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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