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엔 호우경보…오후엔 폭염주의보

백미선 2024. 7. 20.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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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 장마는 도깨비 장마, 괴물 호우란 말까지 듣고 있습니다.

폭우와 폭염이 하루새 오락가락하고 있습니다.

오늘(20일) 광주 전남 지역이 꼭 그랬습니다.

날씨 변화가 심한만큼 건강관리에 신경쓰셔야겠습니다.

백미선 기잡니다.

[리포트]

천둥 번개가 치며 세찬 빗줄기가 쏟아집니다.

도로엔 순식간에 물이 들어차고, 차량도 거북이 운행을 합니다.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오늘 오전 호남지역 곳곳에는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비구름이 빠르게 통과하면서 한 시간 만에 전남 곡성에 77mm, 광주광역시엔 64.5mm의 기습호우가 내렸습니다.

차량과 주택 침수, 농수로 범람 신고가 잇따랐고 수위가 높아진 도심 하천엔 오전 한때 홍수주의보도 내려졌습니다.

비가 그치며 호우특보가 해제되자 낮부터는 기온이 급격히 올랐습니다.

오후 들어 광주광역시와 전남 22개 시·군 전역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대부분 지역이 30도가 넘는 무더위가 찾아왔습니다.

[선경자/광주광역시 치평동 : "오전에는 우르르 쾅쾅 난리여서 나오지도 못하고 집에 있다가 이제 나와서 보니까 또 너무 덥고 땀 줄줄 흐르잖아요, 지금."]

기상청은 당분간 남부지역엔 열대야 현상과 함께 폭염주의보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강민우/광주지방기상청 예보관 : "다음 주는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내외로 올라 폭염특보 발표 가능성이 크겠으니 온열질환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기상청은 우리나라 주변 기압 변화에 따라 예보가 수시로 바뀔 수 있는 만큼 기상 정보에 귀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백미선입니다.

촬영기자:이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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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미선 기자 (b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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