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 동행 끝낸 켈리, LG 팬들에게 큰절하며 마지막 인사

곽혜미 기자 2024. 7. 20. 21:1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20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켈리가 LG와 6년의 동행을 끝냈다.

2019년 LG에 입단한 켈리는 매 시즌 두 자리 수 승리를 올리며 굳건한 에이스로 활약했다.

2024시즌 후반기 반등을 시작했지만, 전반기 18경기에서 6승 5패 평균자책점 4.44에 그친 켈리는 더이상 LG와 함께할 수 없게 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켈리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곽혜미 기자]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20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켈리가 LG와 6년의 동행을 끝냈다. 2019년 LG에 입단한 켈리는 매 시즌 두 자리 수 승리를 올리며 굳건한 에이스로 활약했다. 그는 2019년 14승(12패), 2020년 15승(7패), 2021년 13승(8패), 2022년 16승(4패) 2023년 10승(7패)를 기록했다.

2024시즌 후반기 반등을 시작했지만, 전반기 18경기에서 6승 5패 평균자책점 4.44에 그친 켈리는 더이상 LG와 함께할 수 없게 됐다.

이날 마지막 등판을 하며 LG를 떠나려고 했던 켈리의 바램은 끝내 이뤄지지 않았다. 3회초 거센 비가 내리며 우천 중단이 되고, 이후 경기 재개를 하려 했으나 다시 내리는 비에 결국 우천 노게임이 선언됐다.

1시간 이상 몸을 풀었던 켈리는 끝내 다시 공을 던질 수 없었다. 눈물을 흘리며 그라운드에 모습을 보인 켈리는 선수들과 인사를 했다. 그리고 팬들에게 90도 큰절을 하며 감사함을 표시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